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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34.투계와 메추라기

간천(澗泉) naganchun 2012. 7. 15. 04:14

 

234.투계와 메추라기

 

Aesop's Fables (이솝寓話) : 투계와 메추라기 

 

 

한 남자가 두 마리의 투계를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길들인 메추라기가 팔리는 것을 보고 그것을 사다가 닭장에 넣었다.

두 마리의 투계는 그들을 발로 차냈다.

 

메추라기는 자기는 밖에서 들어온 놈이니까 이런 일을 당하는구나 하고 침울하게 있었다.

 

그러나 그 후 곧 투계들이 서로 싸워서 한 쪽이 맞아 넘어질 때까지 집요하게 쫓는 것을 보고 메추라기는 혼자 중얼거렸다.

“이제 그들에게 맞아도 슬퍼할 일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친구끼리인데도 싸우지 않고는 가만히 있지 못하니까 말이지.”

 

https://www.youtube.com/watch?v=_9Zcn5--3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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