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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31.까마귀와 머큐리 신

간천(澗泉) naganchun 2012. 5. 25. 04:44

 

231.까마귀와 머큐리 신

 

Aesop's Fables (이솝寓話) : 까마귀와 머큐리 신

 

덫에 걸린 까마귀가 아폴론 신에게 제단에 향유를 공양할 테니 아무쪼록 도망치게 해 달라고 빌었다.

이리하여 까마귀는 이 위기에서 구해졌는데, 공양을 하겠다던 약속은 잊어버렸다.

그러고서 얼마 없이 까마귀는 다시 덫에 걸리고 말았다.

까마귀는 이번에는 아폴론 신을 빼고 머큐리 신에게 빌었다.

그러자 머큐리 신은 곧 나타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 비열한 놈아. 너는 이전의 주인을 배신했다. 그런 놈을 내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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