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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33.원수끼리

간천(澗泉) naganchun 2012. 6. 13. 04:29

 

233.원수끼리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원수끼리 

 

 

서로 결사적으로 원수로 생각하는 두 남자가 한 배를 탔다.

할 수 있는 대로 떨어지려고, 한 사람은 선미에 또 한 사람은 선수에 진을 쳤다.

그런데 거친 비바람이 불어서 배가 침몰할 위기를 맞았다.

선미에 탄 남자가 선원에게 선미와 선수 어느 쪽이 먼저 침몰하느냐고 물었다.

선원의 답은 선수가 먼저 침몰 할 것이라 했다.

그러자 이 남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런가. 그러면 죽음도 고통이 아니다. 나보다도 먼저 원수가 죽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Ns_h3wdx7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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