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개와 토끼 169.개와 토끼 사냥개가 토끼를 쫓다가 마침내 따라잡자 한 번은 죽을 정도로 물었다. 그러나 다음에는 다른 개와 장난을 쳤다. 그러자 토끼가 이렇게 말하였다. “좋습니까. 더욱 순수해져서 본심을 살펴보세요. 친구라면 그렇게 무는 것은 이상하고 적이라면 장난은 치지 않겠지요?” -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ZItXxgH2bg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0.12.30
105.애꾸눈의 사슴 105.애꾸눈의 사슴 애꾸눈인 사슴은 자기의 몸을 지키려고 바다에 돌출한 안벽에 집을 정하고 사냥꾼이나 사냥개가 가까이 오는 것을 먼저 보기 위하여 보이는 눈을 육지로 향하고 보이지 않는 눈은 위험이 없는 바다 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배가 거기를 지나다가 사슴을 보자 조준하고 작살을 던졌다. 사슴은 숨을 거두면서 슬퍼하여 이런 말을 하였다. “아아, 어찌 이리도 불행한가. 안전한 장소를 구하여 아득히 숲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거기가 더 위험한 장소였다니.” https://www.youtube.com/watch?v=ZIIi31JKDbQ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0.08.21
22.새끼 사슴과 그 어미 22.새끼 사슴과 그 어미 옛날이야기이다. 새끼 사슴이 어미 사슴에게 말하였다. “엄마는 개보다 크고 민첩하고 달리기도 빨리 달린다. 게다가 몸을 지키기 위한 뿔마저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사냥개를 무서워합니까?” 엄마 사슴은 말하였다. “네가 말하는 것은 모두 그렇지만 그러나 엄마는 개가 한 번 짖는 소리만 들어도 졸도해질 것 같아서 도망치고 싶어진단다.” -아무리 설득해도 겁쟁이가 용감한 자가 될 수는 없다.-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