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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3, 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 이야기(8-4/8)

간천(澗泉) naganchun 2024. 5. 7. 04:28

3, 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 이야기(8-4/8)

 

 

4) 『종의 기원』 발표의 비화

 

 

20년간이나 구상을 잠자코 진행하면서 사회적인 반향을 두려워한 나머지 발표를 머뭇거리고 있던 진화론이다. 다윈 앞에 돌연 라이벌이 출현하지 않았다면 이 학설은 영구히 알려지지 않았을는지 모른다.

1844창조의 자연사의 흔적이라고 제한 한 권의 책이 사회적 논쟁을 일으켰다. <인류는 신에 의하여 창조된 것이 아니라 하등영장류에서 진화했다.>고 시사한 그 책은 미리 반향을 예기하고 저자명을 감추고 발표되었다. 이 책은 학자들로 하여금 건건히 비판 규탄되었기 때문에 다윈은 보다 연구발표에 소극적으로 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1858년 하나의 결정적인 일이 일어났다. 다윈촌의 자택에서 살그머니 연구를 계속하고 있던 다윈에게 멀리 떨어진 말레이제도에서 우편물이 왔다. 차출인은 일찍이 교류가 있었던 젊은 학자 알프레드 월레스 Alfred Russel Wallace, 1823- 1913, 영국 박물학자, 생물학자, 탐험가, 인류학자, 지리학자)이다.

 

동봉된 논문을 읽은 다윈은 경악했다. 자신이 머뭇거리고 있던 이론과 꼭 닮았다. 여기서 다윈은 딜레마를 안게 되었다. 서둘러서 연구를 발표하면 자신의 이론이 다윈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것이 나타날 것을 모르고 자신을 사모하여 논문을 보내준 월레스를 배신하는 것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연구를 파묻어버리면 지금까지의 고생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고민하던 다윈으로부터 상담을 받은 친우들은 그에게 워레스와 동시에 논문을 발표하기를 권했다.

이리하여 다윈의 이론은 학회에 데뷔했다. 그 후 다윈은 서둘러서 집필에 전염하였다. 보다 넓은 독자층에게 호소하기 위하여 알기 쉬운 예나 말을 선택하려 배려하고 이듬해에 출판된 종의 기원은 순식간에 매진됨과 동시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되었다. 월레스라는 라이벌이 없었다면 종의 기원은 지금만큼 구심력을 가진 읽을거리가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

출처=https://www.news-digest.co.uk/news/fe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