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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4,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야기 (2/12)

간천(澗泉) naganchun 2024. 5. 14. 03:43

4,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야기 (2/12)

 

2, 출생과 성장

 

 

아인슈타인은 1879314일 부친 헤르만 아인슈타인과 모친 바우리네 고호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태어난 이듬해 1880년에 뮌헨으로 이사하여 부친 형제가 전기기기를 제조 생산하는 회사를 설립하여 부친은 경영을 담당하고 숙부는 기술을 담당하였다. 1881년에 여동생 마리아가 태어나서 일가는 1894년까지 뮌헨에서 살았다.

 

아인슈타인은 5살까지 말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5살 때에 부친이 선물로 준 방위자침이 자연계와 친해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5살 무렵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모차르트의 곡을 좋아해서 생애에 걸쳐 바이올린이 친구였다.

 

아인슈타인의 가계는 유대인이었으나 유대교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5살부터 3년간 뮌헨에 있는 가톨릭계 공립학교에 다녔다. 그 후 루이트폴드 김나지움(The Luitpold-Gymnasium)에 입학하여 7년간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그 학교는 군국주의적이라서 교풍에 익숙해지지 못하였다.

어릴 때는 말을 이해하거나 말하거나 하는 면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말을 하려면 시간이 걸렸다. 한편 수학에 대해서는 걸출한 재능을 나타내어서 9살 때에 피타고라스정리의 존재를 일고 그 정리의 증명에 잠자는 시간을 아껴 생각했다.

 

그래서 자력으로 정리를 증명하였다. 12살 때에 숙부에게서 유클리드(Euclid,에우클레이데스 또는 영어식 이름으로 유클리드는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소설가이다. )기하학 책을 받아서 독습했다. 미분적분학도 이 때에 독학으로 습득했다고 한다. 이 무렵 의학생인 막스 탈메이Max Talmey, 1869-1941, 유대계 폴란드인으로 미국 안과의사, 국제어학자. 아인슈타인 상담상대)로부터 천문학의 존재를 알고 동시에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1894년 부친의 사업이 잘 되지 않아서 이탈리아의 밀라노로 이사했다. 부친은 아인슈타인이 김나지움을 꼭 졸업해야 한다고 뮌헨에 남게 되었다. 부친은 아인슈타인이 전기공학으로 진학할 것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규칙에 얽매이는 군국주의 교풍과 대립 반발하여 189412월말 퇴교신청하고 가족을 따라 여행하여 이탈리아의 바비아의 가족에게로 합류했다. 이때 이탈리아에 체재 중 아인슈타인은 <자계(磁界)중에서 에터(ether)의 상태의 조사에 대하여>라는 제명의 짧은 시론을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