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 이야기(8-3/8)
3) 진화론은 어디서 생겨났는가.
그 때까지의 가치관을 한꺼번에 뒤집은 <진화론>
다윈의 공적은 물론 그 이론의 탄생에는 여러 가지 만남과 계기가 관계하고 있다.
항해가 교과서이고 안주하던 땅이 실험실이었다.
헨슬로의 중개로 실현된 비글호의 항해는 다윈의 인생에 매우 큰 기로가 되었다. 이 체험이 없었다면 다윈은 어느 마을에서 단순한 자연을 좋아하는 목사로서 생애를 마쳤을 것이다.
당초에는 2년 예정이었는데 항해는 5년 가까이 길어져서 다윈은 22-27세까지의 시대를 미지의 세계에 접하면서 지낸 것이다. 칠레에서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대지진을 만났고 안데스산을 오르고 갈라파고스도에서 여러 가지 생물을 만나게 되는 체험은 비록 해외여행이 진기한 시대가 아니더라도 간단히 잊어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항해에서 귀국하여 다윈은 항해 중에 수집한 여러 표본을 바탕으로 연구와 집필활동에 힘써서 일약 유명한 학자로서 학계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이처럼 비글호에서의 체험은 다윈을 자연과학자로서 형성하였는데 실은 이 진화론은 이 항해 중에 된 것은 아니다. 그 구상을 스케치하기 시작한 것은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수년이 지나서였다.
귀국 후 <자연 상태로는 식료증산을 상회하는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여 생존경쟁이 일어난다.>고 하는 맬서스(영어 Thomas Robert Malthus, 1766-1834, 영국의 성직자, 인구통계학자,정치경제학자)의 <인구론(人口論, 영어: 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을 읽고서 그가 말하는 생존경쟁의 원리야말로 자연도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생각을 실증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그 자료를 모으는 장소가 된 그 곳이야말로 그가 이사한 켄트주 다윈 하우스의 정원이었다.
그 정원은 다윈에게는 마치 커다란 실험실이었다. 광대한 정원에서 곤충이나 동식물을 연구하여 산책길에서 생각을 하였다. 그가 약 40년간 이 집을 거의 떠나지 않았던 것도 그 땅이 언제나 새로운 제재나 답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출처=https://www.news-digest.co.uk/news/fea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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