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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의 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2/5)

간천(澗泉) naganchun 2022. 5. 3. 02:20

<졸음>의 정체가 보이기 시작했다.(2/5)

--1만 마리의 마우스와 상대하여 수면의 수수께끼에 다그친다.--

 

 

 

 

수면의 수수께끼 <기능>과 <제어>

 

수면에 큰 2개의 수수께끼가 있다. 그 하나는 <수면의 기능>이다. 수면 중에 무엇인가가 뇌내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구체적으로는 무엇이 회복되고 있는지 어떻게 하여 수면이 필수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잠자고 있는 사이에도 뇌의 대사율은 저하하지 않으므로 단순히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의 예를 든다면 오프라인 멘데난스 모드라고 생각되는데 거기서 구체적으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고 있다.>(야나기사와)

 

그래서 또 하나의 수수께끼는 <수면의 제어>이다. 인간이거나 동물이거나 매일의 수면량은 거의 일정하게 지키고 있다. 또 수면부족이 되면 그 익일에는 졸린다. 이처럼 수면에는 항상성이 있는데 수면량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은 모르고 있다.

<수면의 제어와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는 것이 졸림이다. 오래 꺠어 있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졸림이 증가해서 최종적으로는 자고 만다. 단지 이 졸림이 뇌내에서 어떻게 제어되는지 그리고 수명과 각성을 바꾸는 뇌내의 스위치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다.>(야나기사와)

 

야나기사와 씨에 따르면 수면은 일본 정원 등에서 쓰이고 있는 <죽통(竹筒)>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정원에서 쓰는 죽통에 물을 조금씩 들어가서 차면 기울어져서 물이 쏟아진다. 이 죽통에 들어간 물이 조름이다. 인간도 깨어있을 사이에 점점 졸음이 증가해서 졸음이 견딜 수 없게 되면 죽통이 방향이 바뀌게 괴어 일순간에 수면상태가 된다. 그리고 수면에 의하여 졸음기가 해소됨으로써 다시 각성 상태가 된다.

 

야나기사와 씨는 마우스를 모델 동물로서 수면에 관한 이들 수수께끼에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왜 마우스인가. <사람이나 마우스나 한정하지 않고 중추신경계를 가지고 있는 동물은 모두 잠을 잔다.

보다 작고 단순한 나비나 선충을 써서 수면연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뇌파를 측정할 수가 없다. 그런 때문에 행동학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수면이라고 보고 판단하게 된다. 정확성에 결함이 있다. 그런 점 마우스는 뇌파를 측정할 수 있으므로 인간처럼 수면 상태를 뇌파로 볼 수가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야나기사와 씨는 설명한다. 그러나 마우스에서 발견한 생화학적인 메커니즘은 사람에게도 응용하기 쉽다는 이점도 있다.

일본어원문=眠気正体えてきた1万匹のマウスと睡眠 ...

출처= https://scienceportal.jst.go.jp/gateway/sciencewin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