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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수족관

인터넷 수족관 4(블루 탱)

간천(澗泉) naganchun 2009. 2. 27. 12:41

 

인터넷 수족관 4----------------------

 

블루 탱(Blue tang)

 

 

 

가끔씩 수족관을 구경하던 관람객들이 “블루탱이 바위틈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고 있으니 어서 구해달라!”며 걱정하곤 합니다. 그런데 블루탱이 ‘일부러’ 이런 행동을 취한다는 사실 아세요?

 

겁이 많은 블루탱은 위험을 느끼면 산호초 사이나 바위틈으로 쏙 들어가 몸을 숨기거든요. 어떻게 저렇게 비좁은 바위틈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번 숨으면 오랜 시간동안 죽은 듯 꼼짝도 않고 나오지 않아요. 때론 바위틈에 옆으로 드러누워 끼어있기도 하지요. 아쿠아리스트가 꺼내려 해도 웬만해선 성공하지 못한다니까요. 물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틈에서 나와 활발히 헤엄치니까 걱정 마세요! 특히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해 놓곤 그곳에서만 잠을 자거나 몸을 숨긴답니다.

 

 

 

 

꼬리부분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흰 점 같은 것이 보일 거예요. 이것은 ‘침’인데요, 칼처럼 아주 날카롭답니다. 이 침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서태평양과 인도양의 산호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열대어고, 해조류 등을 먹고 사는 초식성입니다. 최대 25~30cm 정도까지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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