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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

우리들은 어디서 왔는가?(1/3)

간천(澗泉) naganchun 2024. 8. 16. 03:26

우리들은 어디서 왔는가?(1/3)

 

 

누구나 사물의 기원에 관한 강한 흥미를 가질 것이다.

무엇이라 말해도 사물의 기원에 이르면 이제 그 사물이 그러한 이유를 납득하거나 거꾸로 생각하지 않은 기원에 이르러서 그 의외성에 새롭게 호기심을 일으키곤 한다.

 

원래 우리들은 어디서 왔는가? 일본인의 기원 연구에서는 오랜 역사가 있는데 최근 발굴된 인골의 DNA해석을 통하여 비약적인 진보를 이루고 있다. 대륙에서 남북으로의 루트로 바다를 건너서 이 섬나라에 닿아 사계를 통하여 아름다움과 험함을 찬양하는 자연 속에서 풍부한 문화를 키워온 일본인의 기원이 최신 과학연구에 따른 실증과 함께 분명해지고 있다.

 

이것을 인류라는 틀을 확대하여 호모사피엔스의 기원과 그 진화에 대해서도 DNA수준에서의 검증을 수반하여 크게 진전하고 있음은 2022년의 노벨 생리학상, 의학상이 네안데르탈인 등 고대인의 DNA 해석 기술의 확립에 대하여 주어진 데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약 30만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1, <가지가지의 우연>이 우리를 낳았다.

 

다시 생명의 기원을 둘러싼 연구도 왕성해서 약 40억 년이라 하는 지구상의 생명의 기원이 원래 지구 외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검증되려 하고 있는 것은 <하야부사2> 탐사기가 가지고 온 소혹성의 파편의 분석이 화제가 되어서 이를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우리들을 포함한 모든 물질의 기원 또 그것들을 모두 포괄하는 우주의 기원은 아마도 인류가 자신과 자신 이외의 관계를 생각하기 시작한 때부터 큰 관심사였다고 생각된다.

 

그 기록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BC600년 무렵에는 그리스 7현인의 한 사람인 철학자 탈레스( 라틴어 : ThalēsBC624-BC546년 무렵,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수학자)가 만물의 근원, 원점의 존재를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모든 물질을 화(), (), (), 공기라는 4개의 원소가 사랑이라는 인력과 미움이라는 척력으로 이합집산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철학자 엠페도클레스그리스어 : Ἐμπεδοκλς, EmpedoclēsBC490-BC430년 무렵,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 의사, 시인, 정치가)가 나타났다.

중국에서도 모든 물질은 5개의 요소로 되었다고 오행설이 생기는 등 일견 복잡하게 보이는 세계가 작은 요소로 성립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사색이 세계의 여기저기서 나타나게 되었다.

 

이 순수한 사고에만 기초하는 추론, 때로는 시적이라고도 생각되는 자연관은 그 후 역 2000 년의 시간을 걸고 실험이라는 <재현할 수 있는 사실>로 뒷받침되어 수학이라는 <보편적인 논리>에 지탱된 <소립자의 표준이론>으로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 이론에서는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이 6종류의 쿼크와 6종류의 래프톤(: lepton=소입자의 분류의 하나이고 강한 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소립자이다.)으로 되어 있어서 그들 사이에 작용하는 힘은 게지원리(: gauge theory=장의 이론의 분류이다,)라 하는 수학적 구조에 기초하고 있다고 이해되고 있다. 이 이론에 연결되는 전자나 원자핵의 발견이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있었고 같은 20세기 후반에는 <표준이론>이라는 포괄적인 이론에 도달한 것은 지식이나 기술의 진보가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하여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소립자표준이론으로 대표되는 기초과학의 발전 역사와 현재의 최첨단의 상세는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읽어주기 바란다. 근대과학의 진전이 분명히 한 것은 이 우주가 136억 년 전 점에도 이르지 않는 극소의 에너지의 덩어리에서 생겨났다는 것, 그 덩어리에서 우리들이 생겨나기까지에는 가지가지의 우연이 거듭되어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