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와 풍습으로 본 마야문명의 정신세계 (3/5)
3, 신들에게 희생을 정하는 구기(球技)도
유네스코세계유산인 체첸이트유적을 예로 들어서 희생의 의례를 보기로 한다.
성스러운 샘<세노테(cenote)>에는 신에게 봉납으로 인간을 던지는 의례도 있었다.
세노테의 밑을 뒤진 결과 직물이나 방수차, 토기, 석기, 비취나 흑요석, 조개 등으로 만들어진 장신구 등 많은 물품이 발견되었다. 그 중에는 사람의 두개골로 만들어진 향로도 있고 유바르(향료)라는 수지 덩어리를 태우는 의례도 행해졌던 것 같다.
세로 길이가 168미터나 되는 마야 최대의 <대 구기 경기장>에서는 신들에게 희생을 정하는 의례가 행해졌었다.
이 구기는 손을 쓰지 않고 고무로 만들어진 공을 코트가에 있는 엔도존(END ZONE) 에 붙여진 고리에 묶거나 둥근 표지에 대거나 하여 승패를 정한다. 패한 팀의 주장은 목이 베이는 것이다.
그 의례의 모습이 대구기장의 벽화에 새겨진 도상이 그려져 있다. 목에서 피가 쏟아지고 날아 퍼지는 피 끝은 뱀의 머리로 되어 있다. 뱀이 신격화한 신앙은 이러한 그림으로써도 엿볼 수 있다.
* 출처=https://natgeo.nikkeibp.co.jp/nng/article/.../33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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