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어디서 왔는가?(3/3)

우리들은 어디서 왔는가?(3/3)

 

 

3, 시공을 넘은 인류의 장대한 합작(collaboration）

 

 

 

그처럼 우주의 역사에서 참 일순간에 지나지 않는 존재인 우리들이 우주의 역사 전체를 말하고 그 시작을 근거와 함께 의론할 수 있게 된 것에 새삼스럽게 놀란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인류가 과학이라는 중요한 도구를 손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험이나 관측에 의하여 확인된 사실을 보편적인 논리 관계를 논하는 수학으로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어느 시점에서의 이해를 후세에 이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을 점점 확대하고 공유하여 또 시대를 초월하여 이해를 계속 연마하여 인류는 자연의 구조를 상세하게 이해하고 그에 기초한 새로운 기술을 낳아왔다.

곧 과학은 시공을 초월한 인류의 장대한 콜라보레션(합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콜라보레션(영 : collaboration）= <함께 작용한다.> <협력한다.>라는 의미로 <공연>, <합작>, <공동작업> <이적협력>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견이나 기술은 시공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의 협력에 의하여 낳은 것이라는 것을 상기할 때 그 결과는 역시 넓게 많은 사람에게 알게 해야 할 것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써야 할 것이라는 것을 자연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말할 것도 없이 일부의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쓰이거나 힘에 의하여 타인의 의견을 바꾸는 데에 쓰이거나 해서는 안 된다. -끝-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