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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는 태고의 지구 생물에게는 <맹독>이었다.

간천(澗泉) naganchun 2021. 9. 22. 04:19

산소는 태고의 지구 생물에게는 <맹독>이었다.

 

산소는 태고의 지구 생물에게는 <맹독>이었다.

 

인간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가 없다. 지구상의 생물은 모두 그렇다. 그런데 태고의 지구에는 산소가 거의 없고 게다가 산소는 생물에게는 맹독이었다.

 

갓 탄생한 지구의 대기는 이산화탄소가 전 성분의 96%를 차지하여 현재의 20배 정도 있었다. 그런대 약 35억 년-27억 년 전에 바다 속에서 나타난 시아노박테리아가 광합성을 시작하자 지구를 뒤덮을 정도로 번영하여 그 부산물로서 팽대한 양의 산소를 방출하였다. 바다 속에 방출된 산소는 해수에 대량 포함된 철이온과 반응하여 산화철을 만들어 내었다. 쇠 녹은 해저에 침전하여 퇴적하고 현재의 철광석이 된다. 해수 중의 철이온이 없어지자 해중에 포화상태가 된 산소는 대기 중에 방출되었다. 이것이 현재 대기 중의 산소이다.

이산화탄소는 격감하고 그 속에 살아있던 태고의 생물로서는 맹독 가스인 산소가 증가해 갈 뿐이었다. 이것은 환경오염으로 <산소공해>라고도 부를 만한 일이었다.

 

당시 생물의 대개는 이 때 사멸하였지만 산소가 적은 지중 깊숙이 숨어서 목숨을 지키려는 생물도 있었다. 현재에도 혐기적인(산소를 개재하지 않은 것)환경에서 살았던 메탄세균 등은 대기에 산소가 없었을 때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윽고 일부의 박테리아가 그 맹독을 이용하기 위하여 산소호흡능력을 획득하였다. 그래서 혐기성생물(증식에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생물)과 호기성생물(산소를 이용한 대사기능을 갖춘 생물)의 공생관계가 이루어져서 생물은 10배 이상 몸이 큰 박테리아로 진화하여 지금의 미토콘도리아의 기원이 되었다.

이것이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생물의 조상이다. *

 

일본어원문=太古地球生物にとって酸素"猛毒"だった!?

출처=https://www.lettuceclub.net/news/article/1016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