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세포가 태어났다.(2-3/3)
==아미노산이 번개에 의하여 생겼다는 설은 틀린 것인지 모른다.
생명탄생의 초기 단계가 실험적으로 증명될 듯하다.==
3) 심해의 열수분출공이 생명탄생의 장소
1977년에 갈라파고스제도의 북동 320Km 근처의 깊이 2,600m가 넘는 심해저에서 열수분출공이 발견되었다.
새로운 해양저가 탄생하는 장소로 해저에서 스며드는 해수가 마그마에 뜨거워져서 주변의 암석에서 금속이온을 대량 녹여서 350도C에 달하는 고온의 물이 되어 해저에서 분출하는 장소이다.
주변에는 분출하는 수소나 유화수소나 메탄을 먹이로 하는 많은 유황세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생식하고 있다. 또 대량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를 공생시키는 튜브웜(tubeworm=심해의 열수분출공이나 냉수용출대 주변에 생식하는 생물)을 비롯하여 그것을 먹이로 하는 새우나 게 근연종 그리고 물고기 근연종까지 많은 다세포동물이 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런 장소에 사는 박테리아는 광합성능력도 없고 산소를 이용하는 일도 없는 고세균의 근연종으로 이 환경하에서 크게 번영하고 있다.
유기화합물을 합성하는 데에 필요한 조건으로서 <외부에서 공급되는 에너지>라고 지금까지 보아온 <환원성>이 있다. 심해저의 열수에서 공급되는 에너지로서 <고온과 고압>이 있고 또 분출하는 수소(H2)나 유화수소(H2S), 메탄(CH4)이나 암모니아(NH3)등은 <환원성물질>이다. 유기화합물을 만드는 조건은 갖추어져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열수가 고농도의 <금속이온>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금속이온은 유기화합물을 합성할 때의 촉매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열수분출공은 그 구조로 보아서 고온 상태로 반응이 일어나 반응물이 된 후는 곧 주위의 저온의 물에 접하기 때문에 된 유기물은 분해되기 어렵게 된다. 현재의 열수분출공의 주변에는 생물이 모여있어서 생물이 유기물을 합성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생물이 없어도 유기물의 합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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