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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화를 겪고서(전편)

간천(澗泉) naganchun 2021. 7. 23. 04:07

코로나의 화를 겪고서(전편)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아니라 <생물 안에서 산다>는

새로운 사는 방법을

 

 

팬데믹 시대를 사는 우리들 

 

1, 2021년 6월 17일, 일본기자클럽에서 행해진 기자회견에서

 

21세기가 되어서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일어나고 있다. 이 만큼 과학이 진보하고 있으므로 조금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실로 일어나서 보니 대단히 큰일이라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

지금까지도 감염증으로 팬데믹이 있었지만 먼저 집단면역 획득으로 갈아 앉혔다. 일본도 백신을 맞아서 가능한 대로 빨리 집단면역을 획득하여 갈아 앉기를 바라고 있다. 바이러스는 상대(숙주)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약독화 한다. 인간에게(면역이 되어서) <인내>가 되어서 끝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바이러스를 연구해 온 분이(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알기 어려운 바이러스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바이러스와 싸워 이긴다.>고 말하고 있는데 바이러스는 우리들 인간보다 먼저 일찍이 이전부터 존재하고 바이러스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생태계는 성립되고 있다.

생명과학이 진전되고 있으므로 21세기에는 팬데믹이 일어나도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만만히 보았던 것 같다. 백신 개발은 10년이 걸린다고 말해왔었는데 (유럽은) 새로운 기술로 매우 빠르게 백신이 개발되었다. 이런 것은 생명과학의 21세기라고 생각한다. 한편 일본이 백신개발에 활약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DNA에서 <생명과학>이 질문을 받는 것처럼 생명과학을 오랜 동안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생명과학이란 말은 그리 오랜 것이 아니라 1970년에 생겨났다. 우리 선생이 생명과학연구소를 만든 때에 생긴 말이다. 그때까지 생물학은 동물학, 식물학 등으로 나뉘었었는데 DNA연구가 연구되게 되어서부터는 <생명이란 무엇인가>가 질문을 받게 되었다. 그때까지 인간을 생물로서 생물학의 연구실에서 연구된 일은 없었다. 그러나 DNA를 사용하면 인간을 생물로서 연구할 수 있는 --그것이 생명과학이다.

생명과학에 또 하나, 1970년대는 경제성장 중에 공해, 환경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생명을 기본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물학자는 공헌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역할도 있다. 그 같은 해에 미국이 <Life science>라는 말을 만들었다. 미국은 60년대에는 아폴로계획을 진행시켰는데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고 닉슨 대통령이 나온 때에 아폴로계획의 다음 계획으로 <안과의 싸움>을 시작하였다. 그런 때문에 생물학과 의학을 합체하여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서 생물학과 의학을 합쳐서 <Bio medicine>이라는 분야를 <Life science>라고 이름붙인 것이다. 이것을 번역하면 생면과학인데 미국과 일본에서는 그 내용이 다르다.

미국은 Life science 를 진행시킴과 동시에 생명윤리를 만들어 의학의 과학기술화를 진행하였다. 한편 일본의 생명과학은 생명을 기본으로 두고 사회를 중요시하지고 하였다. 현재 일본에서 생명과학이라 불리는 연구는 거의 미국형이다. 일본형의 연구를 의식하고 있는 연구자는 거의 없다. 나는 미국형 Life science를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으나 역시 일본인이 생각한 생명과학을 중요시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이 생각한 (일본형) 생명과학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지금의 사회는 <금융자본주위, 과학기술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돈을 움직여서 과학기술로 사회를 편리하게 한다. 그러나 지금의 코로나의 화로 알 수 있듯이 인간도 자연 속에 있는 생물임에는 분명하다. <금융자본주의, 과학기술-인간>을 진행시켜나가면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행위가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지금의 환경문제나 이상기상은 <큰 자연과 속(내부)의 되는 자연(인간자신)>의 파괴이다.

지금의 사회는 <금융자본주의, 과학기술-인간>의 구조로 그것이 생명(사람)이나 자연 등을 파괴하는 일에 이어지고 있다고 나카무라게이코(中村桂子) 씨는 말한다.

인간은 자연이므로 <금융자본주의, 과학기술-인간>만으로 진행시켜나가면 인간의 신체나 마음을 파괴한다. 이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2011년의 대지진 때는 과학기술-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있었기에 그 파괴가 보다 커져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에도 <속의 되는 자연>(신체, 마음)이 파괴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를 생각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38억년 계속되는 생명지(生命誌) 안에서 생각한다.

 

지금은 역시 <기계론>이다. 17세기에 갈리레이가 <자연은 숫자로 적혀있다.>, 베이컨은 <자연은 인간이 지배해야 한다.> 데카르트는 <인간을 포함하여 생물은 기계로서 생각된다.>고 했다. 그리고 뉴턴은 <점점 작은 세계에 들어가 분석해가면 좋다.>고 말했다. 그것이 기계론의 근원이다.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과학은 진보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나는 존경하고 있는데 이 때의 기계론만으로 21세기를 생각해나가서 좋을 것인가 하는 물음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은 생물이라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 이 코로나 화를 기회로 그것을 사회전체로서 생각해 주기 바란다.

생물은 다양해서 이름이 붙어있는 것은 180만 정도이지만 아마도 수 천 만의 생물들이 열대림 같은 곳에 많이 있다. 그러한 다양성을 알고서 생물의 세계를 생각하는 우리들이 지금 해야 할 것은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생물은 전부 세포로 되어 있어서 그 세포에 DNA가 들어있다. 현대생물학에서는 선조는 하나, 한 종류의 <선조세포>에서 모든 생물이 나왔다. 이 공통성을 밟은 전체상을 조사하는 것은 과학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3, <안에서의 눈길>이 진짜 호모 사피엔스

 

버섯이나 해바라기도 인간도 돌고래도 모두 38억년의 생명의 역사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개미를 죽인다고 하자. 그것은 선조(선조세포)에서 38억년 걸려서 생겨나온 개미를 죽이는 것이 된다. 목숨을 생각할 때에는 그런 <위치감(位置感)>을 의식하고 싶다. 단지 무엇이나 죽이면 안 되는가, 죽여서는 안 되는가 하면 우리들은 살기 위하여 죽이면서 살고 있다. <복잡함>을 생각하는 것이 생물의 세계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옛날에는 박테리아(세균)가 있고, 벌레가 있고, 인간이 제일 위라고 생각했으나 모든 생물이 38억년의 시간을 안고 있다. 우리들은 생물은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위로부터 눈길로 보고 있지 않은가. 나는(생물) 안에 있다는 <안에서의 눈길>로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간다. 그런 눈길이 진짜 호모 사피엔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물의 세계를 생각해가면 <우리들>이라는 말이 생겨난다. <우리들 생물>이라는 의식을 자신 안에 가진다. <나라는 것은 우리들 생물 중의 나이다.> 그런 생물의 널려있는 안에 자신을 놓을 수 있다. 바이러스도 있다. 우리들(인간은)은 생물의 세계에서 산다.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4, 신체에는 박테리아도 바이러스도

 

동일본대진재 때도, 이번의 코로나의 화에서도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가 일어났을 때에 배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은 이러한 자연과의 이어짐 속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들 신체 안에는 미생물이 산처럼 많다. 최근 장내세균이 유명한데 신체 중에 미생물이 있다. 옛날에는 병균이라 해서 배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지금은 그런 것이 없으면 <>는 없어진다. <>라 할 때의 나는 이들 생물을 포함한 것이다.

박테리아들이 함께 있어서 우리들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최근 바이러스도 항상 신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테리아는 체내에 몇 조() 개나 있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380조 개나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놀랄 만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안에 있어서 그것이 나이다. 양친으로부터 받은 DNA의 양보다도 미생물이나 바이러스들이 DNA의 양이 더 많은 셈이다. 이것이 나이다. 생물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은 그런 것이라는 감각이다. 그 감각이 코로나바이러스 후의 살아가는 방법으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일본어원문=コロナ前編ウイルスとのいでなくきるしい

강사=나카무라게이코(中村桂子)-1936년 도쿄 출생, 1959년 도쿄대학이학부화학과 졸업, 이학 박사, 2002JT생명지연구관관장, 1920년 동관 명예관장.

기록=우치죠요시다카(内城喜貴)사이언스 포탈(Science Portal)편집부, 교도통신사객원논설위 원

출처=https://scienceportal.jst.go.jp/explore/high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