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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6월 20일, 오늘 명심할 명언

간천(澗泉) naganchun 2021. 6. 20. 04:39

6월 20일, 오늘 명심할 명언

 

옛날 오나라에 있던 때의 여몽이 아닐세!!

 

오나라에 있을 때의 여몽이 아니다.

 

非復呉下阿蒙. (三國志, 呉書, 呂蒙傳注)

비복오하아몽. (삼국지, 오서, 여몽전주)

 

몽(蒙) 곧 오나라 손권 휘하의 명장 여몽(呂蒙)이 단순한 무장이 아니라

학문에 정진하여 이전의 모습이 바뀌었음을 말한다.

어느 날 주군인 손권(孫權)이 여몽(呂蒙)에게 학문의 중요성을 설명하여 권하였다.

그러자 여몽은 “군중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므로 독서할 시간은 없습니다.

“ 이에 대하여 손권은 ”경전을 읽어서 박사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역사상의 사건 등을 폭 넓게 알아두면 하는 것이다.“하고 권하였다.

이에 여몽은 분발하여 독서가가 되고 유학자를 능가할 만한 지식을 쌓았다.

당시 명성이 높았던 여몽의 전임 사령관이었던 노숙(魯肅)이 그를 찾아가 만났더니 여몽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말하기를 “나는 자네가 단순한 무용 일변도의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학식이 풍부하여 <옛날 오나라에 있던 때의 여몽이 아닐세.>”하고 말하였다 한다.

 

* 사자성어--오하아몽(吳下阿蒙)=옛날 그대로로 진보하지 않은 사람 또는 학문 지식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