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역사의 수수께끼/역사의 불가사의

9,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브러지어는?

간천(澗泉) naganchun 2016. 8. 8. 04:06




9,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브러지어는?

 

<>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지금과 같은 브러지어가 없었다. 그러면 당시의 여성들은 유방의 형태를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하여 어떤 방법을 썼을까?

 

<>

어깨띠와 같은 가는 밴드를 어깨에서 유방 아래로 둘러 처지지 않게 들어올렸다.

 

이 유방 밴드는 처녀의 심볼로 브러지어의 원조인 셈이다. 결혼 첫날밤에 신랑은 심부가 메고 있는 유방밴드를 풀어내는 것이 의식적인 관습이었다. 결혼 전의 처녀는 궁둥이에 거들을 둘러 풍만해 보이도록 했다.

고대 그리스 호머의 서사시에 <처녀의 거들을 푼다.>라는 말이 있듯이 거들도 또한 처녀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결혼하면 가슴이나 엉덩이도 가능하면 두드러져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무렵의 여성들은 속옷을 입지 않았다. 따뜻한 때에는 알몸 위에 <키톤>이라는 원피스 형 잠옷을 입었을 뿐이다. 천이 얇은 옷은 속살이 훤히 드러나 보이기 때문에 외출할 때에는 위에 <히마치온>이라는 네모난 천을 승복처럼 둘둘 감아 속살이 비치는 것을 방지했다.

그 후 배를 억누르고 가슴을 받쳐주는 목제 콜셋을 착용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원래 콜셋은 약 3,500년 전 크레타의 여성들이 오늘날과 거의 다름없는 것을 사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