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설가 파트리크 모디아노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손에 잡히지 않는 인간의 운명을 기억의 예술로 환기시키고 (나치의 파리) 점령기 생활상을 폭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이후 6년 만이다.
모디아노는 다른 노벨문학상 후보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프랑스에서는 자국을 대표하는 현대문학 작가로 인정을 받아왔다. 1968년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데뷔한 그는 1972년 발표한 소설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78년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가장 권위 있는 프랑스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받았다.
현재 파리에 사는 모디아노는 이번 수상으로 800만 크로나(약 1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국내에는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를 비롯해 ‘신원 미상 여자’(1999년) ‘혈통’(2005년) 등 10여 편이 출간됐다.(2014년 10월 10일 동아닷컴)
*참고—작가 프로필
패트릭 모디아노(Patrick Modiano、1945년 7월 30일 - )는 프랑스 파리 근교 오도 세느현 프로뉴 피양그루에서 태어난 작가이다.
어떤 인물이나 자신의 아이덴티티 등 무엇인지를 찾아 구하는 작품이 많다. 미스테리적 요소를 포함한 이야기와 서정적인 문장으로 프랑스에서는 <모디아의 중독>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4년도 노벨문학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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