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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학

피 한 방울로 병 진단--다나카고이치 등이 성공

간천(澗泉) naganchun 2011. 11. 9. 17:11

 

피 한 방울로 병 진단--다나카고이치 등이 성공

 

 

 

병에 특유한 단백질을 종래의 100배 이상의 감도로 혈액에서 찾아내는 기술의 개발에 노벨상 수상자인 다나카고이치(田中耕一) 시마쓰제작소 팀이 성공했다.

 

체내에서는 보통은 단백질(항원)이 침입하면 이것과 결합하여 공격하는 면역물질(항체)가 만들어진다. 항체는 Y자형으로 두 개의 팔 중에 그 하나로 항원과 결합하는데, 다나카 팀은 그 구조를 인공적으로 개변하여 Y자형 근원 부분에 탄력성이 있는 고분자화합물 <폴리에칠렌 그리콜(polyethylene glycol)>을 삽입하였다. 이것을 고리로 하여 팔이 유연하게 움직여 두 개가 동시에 항원과 결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알츠하이머병에 관계되는 단백질의 단편을 항원으로 하여 신개발의 항체를 시험한 결과 보통의 항체보다 100배 이상 강력하게 항원을 붙잡았다.

다나카 팀은 <병의 조기진단이나 항체를 쓴 약 개발에 맺어지는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1. 11. 9 요미우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