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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03. 사자와 돌고래

간천(澗泉) naganchun 2010. 8. 15. 05:50

 

103. 사자와 돌고래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사자와 돌고래

 

사자가 해변을 헤매고 있노라니 돌고래가 파도 사이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사자는 서로 동맹을 맺자고 돌고래에게 말하였다.

한편은 지상의 왕이고 한편은 바다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으니까.

돌고래는 사자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러고서 곧 사자는 들소와 전쟁을 하게 되어서 돌고래에게 가세할 것을 요구했다.

돌고래는 씩씩하게 사자에게 가세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지상으로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자는 돌고래를 배신자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돌고래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럼 당신이 헤엄쳐 와서 나를 육지로 데리고 가주세요.”

 

-불가항력이라는 것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88vT6WoL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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