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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9

4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4)

4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4) 만물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살펴본다. 천지만물을 관찰하여 그 이치를 알고 그것을 자신에게 맞추어 고찰한다. 그러면 밝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천리와 인심과는 하나이고 원래 천리는 사물의 이치는 우리들에게 일관되고 있다. 觀物察己.(近思錄, 致知類) 관물찰기.(근사록, 치지류) *근사록(近思錄, 1175년경) 이 책은 주희(朱憙)와 그 학문적 친교가 깊었던 여조겸(呂祖謙) 두 사람의 합작(合作)이다. 제명의 근사(近思)란 논어의 “절실하게 물어서 가까이 생각하면 인(仁)은 그 가운데 있다.(切問而近思、仁在其中矣-子張)란 구에 기초하고 있다. 곧 “가까운데서 생각한다.”라는 뜻이다. 일상생활에 절실한 사실을 묻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나의 몸..

오늘의 명언 2023.04.24

4월 2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2)

4월 2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2) 한 손만으로는 아무리 빨리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한 손으로 두드리면 아무리 쳐 봐도 소리는 나지 않는다. 모든 일은 서로 상응하는 상대가 없으면 되지 않는다. 정치도 민심에 응하여 비로소 효과가 있다. 같은 뜻의 사자성어로 곧 왼 손바닥으론 소리내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一手獨拍, 雖疾無聲.(韓非子. 功名) 일수독박, 수질무성.(한비자. 공명)

오늘의 명언 2023.04.22

4월 2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0)

4월 2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10) 그대에게 부탁하느니 제후 된다 말하지 마라. 한 장수 공 이루려고 일만 사람의 뼈 다 마른다. 최저의 생활도 할 수 없게 하는 전쟁의 참혹한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전쟁에 공을 세워 제후가 된다고 자랑마라. 는 한 사람 장군의 공은 무수한 병사의 희생 끝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경구로 널리 회자되는 구절이다. 憑君莫話封侯事, 一將功成萬骨枯.(己亥歲, 曹松) 빙군막화봉후사, 일장공성만골고.(기해세, 조송)

오늘의 명언 2023.04.20

4월 1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7)

4월 1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7) 도성이 백치가 넘는 것은 나라의 해가 되는 것이다. 제후에게 주위가 백치가 넘는 성곽을 가지게 허락하는 것은 국가로서는 해로운 일이다. 고래의 제도로서는 큰 읍이라면 국도의 3분의 1, 중간 의 읍이라면 5분의 1,작 은 읍이라면 9분의 1이었다. 작은 고을이 그 도성을 분에 넘치게 크게 차지하는 것은 왕도를 해칠 만한 힘을 기르게 하는 결과가 되므로 국가로서는 위험한 일이다. 국가통치에 해롭지 않도록 영지를 다스리는 규범에 따라 도성의 규모를 제한했었다. *치(雉)-성벽을 재는 단위로서 높이가 한길(3미터), 길이 세 길의 성벽. 都城過百雉, 國之害也.(左傳, 隱公 元年) 도성과백치, 국지해야.(좌전, 은공 원년)

오늘의 명언 2023.04.17

4월 1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3)

4월 1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3)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이다.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쓸리어 따르게 된다. 위정자의 덕성은 비유한다면 바람과 같고, 백성의 덕성은 풀이라고 할 수 있다. 위정자가 좋은 바람을 일으키면 풀인 백성은 좋은 쪽으로 날리고 나쁜 바람을 일으키면 백성은 나쁜 쪽으로 날린다. 위정자는 좋은 바람만을 일으켜야 한다.(공자의 말이다.) *민중을 민초(民草)라 함은 여기서 유래한다.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必偃.(論語, 顔淵) 군자지덕풍, 소인지덕초, 초상지풍필언.(논어, 안연)

오늘의 명언 2023.04.13

4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2)

4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2) 최고의 선에 머무른다. 지선이란 최고의 선을 말하며 최고의 선에 머무른다는 것은 온 정신을 경주하여 이 최고의 선의 경지에서 움직이지 않고 이를 지킨다는 뜻이다. 무슨 일에나 이 최고의 선에서 움직이지 않고 머무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최고의 선의 경지를 추구하는 성의를 통하여 비로소 학문은 유지되고 발전되는 것이다. 止於至善.(大學, 經一章) 지어지선.(대학, 경일장)

오늘의 명언 2023.04.12

4월 11일, 오늘 명심할 명언.(101)

4월 11일, 오늘 명심할 명언.(101) 그 세력이 커지지 않게 하라. 나쁜 것은 덩굴이 자라서 불어나기 전에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에 제거하지 못할 정도로 번성하여 처치 곤란하게 된다. 이처럼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무리가 성해지거나 그 권세가 강해지기 전에 그 싹부터 제거하는 것이 상책이다. 無使滋蔓.(左傳, 隱公 元年) 무사자만.(좌전, 은공 원년)

오늘의 명언 2023.04.11

4월 8일, 오늘 명심할 명언. (98)

4월 8일, 오늘 명심할 명언. (98) 싸움에 이기는 자는 물과 같다. 필승의 군대는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은 극히 부드럽고 조용한 것이지만 그것이 한 번 흔들리면 산이나 언덕이나 모두를 부셔버린다. 물은 그만큼의 힘을 속에 숨기고 있다. 곧 전투에 이기는 장병은 그와 같다. 勝兵似水.(尉繚子, 原官第十) 승병사수.(위료자, 원관제십) *『위료자(尉繚子)』= 중국전국시대에 위료(尉繚)가 쓴 책이라는 병법서이다. 무경칠서(武經七書)의 하나이다.

오늘의 명언 2023.04.08

3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83)

3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83) 병법에서 졸렬하게 싸우더라도 속히 끝맺는 게 좋다는 말은 들었어도, 교묘하게 싸우면서 오래 끄는 게 좋은 경우는 본 적이 없다. 고래로 전쟁은 속히 집중하여 싸우는 것이 좋다고는 들었어도 우물쭈물 하여 국가 국민을 위하여 좋다는 예는 없다. 장기전은 피하고 뻘 속에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兵聞拙速, 未睹巧之久也.(孫子) 병문졸속, 미도교지구야.(손자)

오늘의 명언 2023.03.24

3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82)

3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82) 태평한 세상에선 마땅히 방정해야 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선 마땅히 원만해야 한다. 평범한 세상에 살 때에는 마땅히 방정하여 모든 일에 이치를 따져 행하여야 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살 때에는 무슨 일에나 모나지 않게 살아야 안전하다. 곧 잘 다스려지는 사회에서는 질서가 정연하므로 도리에서 벗어날 수 없고 난세에서는 원만해서 임기응변하지 않으면 화를 당하기 쉽다. 處治世宣方, 處亂世宣圓.(菜根譚, 前集 50) 처치세의방, 처난세의원.(채근담, 전집 50)

오늘의 명언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