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장자 34

1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24)

1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24) 아침에 셋 저녁에 넷을 준다. 朝三暮四. (莊子, 齊物論) 조삼모사. (장자, 제물론) 중국 송나라 저공(狙公)이 자신이 기르고 있는 원숭이에게 도토리를 주는 데에 아침에 셋, 저녁에 넷을 준다고 했더니 원숭이는 적다고 화를 내었다. 그러나 그러면 아침에 넷 저녁에 셋을 준다고 했더니 매우 기뻐하였다는 고사이다. 곧 눈앞의 다른 점만을 알고 실제는 똑 같다는 것을 깨닫지 못함을 말한다. 그리고 좋은 말이나 방법으로 사람을 속이는 것을 말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5N5IrhFURtM

오늘의 명언 2022.01.24

9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9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임금님이 읽은 것은 옛사람의 찌꺼기일 뿐이다. 君之所讀者, 古人之糟魄而夫. (莊子, 天道) 군지소독자, 고인지조백이부. (장자, 천도) 당신이 읽은 것은 고대 성인의 남겨 놓은 찌꺼기일 뿐이다. 문자나 말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고인이 체득한 진리를 잡을 수는 없다함이다. 옛 성인도 그 마음까지는 그 글에 담을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의 명언 2021.09.23

8월 16일, 오늘 명심할 명언

8월 16일, 오늘 명심할 명언 때에 맞추어 순순히 처한다면 슬픔이나 즐거움이 들어오지 못한다. 安時而處順, 哀樂不能入也. (莊子, 養生主篇) 안시이처순. 애락불능입야. (장자, 양생주편) 때에 맞추어 몸을 맡기어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아간다면 슬픔이나 기쁨에 마음이 흔들리는 일은 없다는 말이다. 슬퍼서 마음이 상하고 기뻐서 들뜨는 따위의 마음의 동요는 수양이 부족한 때문일 것이다. 오로지 자연의 흐름에 따르는 달관된 삶이 긴요하다.

오늘의 명언 2021.08.16

8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8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나무로 조각한 닭과 같다. 似木鷄矣. (莊子. 達生) 사목계의. (장자, 달생) 보기에 나무로 만든 닭과 같이 적의를 가지고 덤비는 닭에게 대항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닭들은 그것을 보면 꼬리를 내리고 도망친다. 훈련이 잘되어서 덕을 가지고 기량이 훌륭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듯이 있는 덕스러운 자세를 말한다.

오늘의 명언 2021.08.05

7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7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굴뚝새가 깊은 숲 속에 둥지를 틀지만 한 가지에 불과하다. 鷦鷯巢深林, 不過一枝. (莊子, 逍遙遊) 초료소심림, 불과일지. (장자, 소요유) 굴뚝새는 깊은 숲 속에 둥지를 틀지만 둥지를 트는 곳은 나뭇가지 하나일 뿐이지 숲 전체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제아무리 욕심을 부린다 해도 그 필요한 양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인간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을 초료일지(鷦鷯一枝)라 한다.

오늘의 명언 2021.07.09

6월 7일, 오늘 명심할 명언

6월 7일, 오늘 명심할 명언 사람은 흐르는 물에 비추어보지 않고 멎은 물에 비추어본다. 人莫鑑於流水, 而鑑於止水. (莊子, 徳充符) 인막감어류수, 이감어지수. (장자, 덕충부) 흘러 움직이는 물에는 모습이 비추지 않으나 멎은 물에는 모습이 잘 비추어 보인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지 않은 부동 상태에 있어야 모든 것이 그 마음에 비춘다. 마음이 빈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의 명언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