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삼성전자 갤러시 노트 20 (Galaxy Note20) 으로 그림 스테디셀러 (steady seller) 2

181.독수리와 고양이와 멧돼지

181.독수리와 고양이와 멧돼지 높이 솟은 떡갈나무 꼭대기에 독수리가 둥지를 틀었다. 고양이가 그 나무의 중간에 알맞은 구멍을 찾아 이사했다. 그리고 멧돼지가 나무 뿌리의 구멍에 새끼들과 함께 살았다. 고양이는 우연히 알게 된 자들을 속이고 자기가 앞지르려고 잔꾀를 생각해 내었다. 먼저 그녀는 독수리의 둥지에 올라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큰일입니다. 당신과 나의 몸에 위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도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저 멧돼지가 매일 지면을 파내고 있는데 그것은 이 떡갈나무를 뿌리 채 넘어뜨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 가족이 떨어지면 잡아서 새끼들 먹이를 하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이렇게 독수리에게 공포심을 불어넣어 그녀가 공포상태에 빠지면 이번에는 멧돼지에게로 슬그머니 내..

180.여우와 고슴도치

180.여우와 고슴도치 강을 헤엄쳐서 건너던 여우가 급류에 휩쓸려 깊은 계곡에 흘러갔다. 여우는 상처를 입고 누워서 오랜 동안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피 냄새가 나서 등에의 무리가 우르르 모여들어 여우에게 달라붙었다. 거기에 고슴도치가 들렀다. 고슴도치는 여우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이 등에를 털어낼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여우는 이렇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아다오.” “뭐라고. 어쩐 일이야?” 고습도치가 의아해서 되물었다. “너희들은 이놈들을 잡아 없애버리고 싶지 않다는 말인가?” “물론이지.” 여우는 이렇게 말하고 이어서 “그러나 이 등에들은 피를 배불리 먹고 있으니까 거의 찌르지 않는다. 그러나 너희가 이 배부른 놈들을 몰아내면 배고픈 놈들이 달려와서 나머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