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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6

돌봄의 시대 3. 우리 아들 온다 켄나?! 치매와 틱 장애: 반복의 의미

우리 아들 온다 켄나?   "우리 아들, 우리 아들"  봉라니 할머니는 경상도 사투리로 부드럽게 말을 건네며 항상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우리 아들 온다 켄나?” 이도 없는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절망과 희망이 뒤섞인 눈빛으로 요양보호사에게 아들을 찾는 질문을 던진다. 얼굴을 위아래로 흔들며 "우리 아들한테 전화해봐라, 우리 아들 온다고 했나"라는 말을 반복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패턴이 되어버렸다. 그녀의 반복적인 행동과 질문은 그녀가 치매와 틱 장애를 동시에 겪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그 반복 속에는 잊혀지지 않는, 아니 잊을 수 없는 어머니의 사랑과 기다림이 담겨 있다. 봉라니 할머니의 증상은 단순한 기억의 문제가 아니다. 치매 환자들은 종종 과거의 기억에 머물며 그 기억을 반복하는 경향..

돌봄의 시대 2025.02.08

7월 19일, 오늘 명심할 명언. (200)

7월 19일, 오늘 명심할 명언. (200)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임금은 임금의 이름에 걸맞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대로 아비는 아비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그 이름과 직분에 맞도록 행동해야 한다. (제나라 경공(景公)이 정치의 근본 원칙에 대하여 묻자 공자가 대답한 말이다.) 君君, 臣臣, 父父, 子子.(論語, 顔淵) 군군, 신신, 부부, 자자.(논어, 안연)

오늘의 명언 2023.07.19

6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3)

6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3) 자식 기르는 법을 배운 뒤에 시집가는 사람은 없다. 육아법을 배운 뒤에 시집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비록 육아법은 모르더라도 참으로 어버이로서 사랑을 가지고 아기를 대한다면 큰 실수는 하지 않는다. 이처럼 나라를 다스리거나 무슨 일을 할 때 그 방법이 서투르더라도 정성과 사랑이 있다면 그런 대로 해낼 수 있는 것이다. 未有學養子而後嫁者也.(大學, 傳九章) 미유학양자이후가자야.(대학, 전구장)

오늘의 명언 2023.06.12

10월 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0월 4일, 오늘 명심할 명언 자식을 키우면서 가르치지 않음은 아버지의 과실이다. 養子不教父之過. (古文真寶, 司馬光, 勤學文) 양자불교부지과. (고문진보, 사마광, 권학문) 자식은 부모가 함께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더 자상하게 자녀의 성장을 돕지만 아버지는 그렇지 못한 경향이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녀의 먼 장래를 내다보고 크고 넓고 길게 진로를 열어주는 데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 -한(漢)나라 때부터 송(宋)나라 때까지의 고시(古詩)나 문사(文辭)를 수록한 책으로 송나라이거나 원나라 초에 성립된 듯하다. 황견(黄堅)의 편찬한 것이라고 하나 구체적인 성립과정은 모른다. 전집(前集)에 시, 후집(後集)에 문장을 수록했다. 각 시대의 여러 가지의 문체의 고시나 명문을 수록하여..

오늘의 명언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