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의 어머니 <이사도라 던컨>(2/8-1)

현대무용의 어머니 <이사도라 던컨>(2/8-1)

 

 

출생에서 성년까지

 

1, 가정과 최초의 영감

 

이사도라 던컨은 1877년 5월26일 샌프란시스코의 명가에서 태어났다.

같은 해 10월에 아버지가 경영하는 은행이 도산하자 조금 후에 양친은 이혼하고 아버지는 다른 여성과 재혼했다.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는 오클랜드로 이사를 하여 막 자라는 4명의 아이들과 남겨진 이사도라의 어머니는 재봉사 겸 피아노 레슨으로 생계를 꾸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사도라는 6살부터 10살까지는 학교에 다녔지만 싫증이 나서 학교를 중퇴하였다.

2명의 아들들도 잡다한 일을 찾았고, 어린 이사도라의 언니인 엘리자베스도 근처의 아이들에게 무용을 가르쳤다. 이사도라는 무용레슨이나 학교에 있는 시간이외에는 언제나 해변을 산책했다.

밀려오고 나가는 파도의 움직임을 볼 때 무용에 대한 최초의 영감이 떠올랐다고 후에 말하였다.

 

이사도라는 프랑소와 데르사르트(François Delsarte, 1811-1871=가수, 연설가)가 제창한 몸의 움직임의 이론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자연이 가장 아름답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란 신체구조와 중력, 그 양방의 조화한 것이라는 것이 데르사르트의 생각이었다. 프랑스인인 데르사르트를 지지한 미국인에는 그리스풍의 로프로 몸을 감고 표정이 풍부한 제스쳐를 섞은 가사의 낭독이나 무용이나 강연활동을 한 리차드 호보이 부인 등이 있었다.(이 무렵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그리스 리바이벌’이 예술계에 일어났었다.) 데르사르트의 이론이나 그리스풍 의상은 이사도라 독자의 무용예술이 발전해가는 과정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