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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으로 생기는 <기상병>의 기초지식

간천(澗泉) naganchun 2022. 7. 14. 03:51

 

저기압으로 생기는 <기상병>의 기초지식

 

 

몸의 컨디션이 불량 원인은 <기압과 기온의 변화>

 

기상병은 기온이나 기압의 급격한 변화에 의하여 일어난다.

우리의 몸에는 주위의 환경이 바뀌었을 때에 체내의 환경을 지탱하려는 힘(항상성)을 갖추고 있다. 그 힘을 관리하고 있는 것이 소위 <자율신경>이다. 자율신경에는 몸을 긴장상태로 하는 <교감신경>과 몸을 긴장에서 해방시켜 편안하게 하는 <부교감신경>2 종류가 있다.

예를 들면 추운 때는 닭살이 서거나 혈관이 수축하거나 한다. 이것은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하고 있는 결과이고 체온을 밖으로 도망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더운 때에는 혈관이 넓어지고 피부의 표면에서 체내의 열을 달아나게 한다. 이것은 부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하고 있는 결과이다.

그래서 밖이 추워도 더워도 체온은 거의 36도 대를 지탱한다.

이처럼 저기압이 가까워져서 기압이 급격히 변화했을 때에도 자율신경이 체내환경의 균형을 잡으려 한다. 그러나 기온이나 기압의 변화가 너무 급하면 자율신경의 직용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체내의 환경이 잘 지탱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이 소위 <기상병>이라는 것이다.

 

기상병에서는 어째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가?

 

저기압이 가까워져서 일어나는 몸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 중에도 특히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단지 두통에는 저기압이 가까워질 때에 주의해야 하는 두통과 저기압이 지나간 후에 주의해야 할 두통의 2종류가 있다. 이것은 그 때마다 활발하게 작용하는 자율신경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저기압이 가까워질 때는 기압이 서서히 낮아져서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일이 있다. 이 때에는 기압의 저하나 온도의 상승에 대응하려고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고 혈관이 확장하여 머리가 아픈 편두통이 일어나기 쉽다.

한편 저기압이 사라질 때에는 기압이 올라가고 찬 북쪽에서 바람이 불어서 기온이 급히 낮아진다. 그러면 이번에는 교감신경이 활발해져서 혈관이 수축하고 목이나 어깨의 혈류가 나빠져서 후두부도 아프다. 이 때에는 눈썹을 한 바퀴 도는 것 같이 아픈 긴장성두통이 일어나기 쉽다.

 

봄에 조심해야 할 <폭탄저기압>이란?

 

이른 봄에 주의해야 할 기상현상은 <폭탄저기압>이다.

폭탄저기압이란 24시간에 24헥토파스칼(24hPa) 이상 기압이 내려가는 온대저기압(북위 60도의 경우)을 말한다. 정식 기상용어는 아니지만 일기예보에서는 <급격히 발달하는 저기압>이라고도 표현되어 요새 자주 들을 수 있다.

봄은 고기압이나 저기압(온대저기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단기간에 일본열도를 통과하는 계절이다. 그 중에는 급속하게 발달하여 태풍 급의 강풍이 부는 폭탄저기압이 되는 것도 있다.

단지 <태풍 급의 강풍이 분다.>라고는 하지만 폭탄저기압과 태풍에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태풍은(열대저기압)은 따뜻한 공기로만 되어 있는 한편 폭탄저기압(발달한 온대저기압)은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 양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온대성저기압은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의 기온차가 크다 할 정도로 발달한다. 그런 때문에 겨울의 찬 공기와 초하의 따뜻한 공기가 격하게 부닥치는 봄에 때로는 폭탄저기압이라 불릴 정도로 발달한다.

이런 때문에 폭탄저기압의 통과하는 전후에는 기온이 격하게 변화한다. 접근 전에는 마치 초하와 같이 더울 때도 있다. 한편 통과 후에는 겨울과 같은 추위가 되돌아오기도 한다.

기상 예보는 <이 기온의 변화가 장담할 수 없다. 인간의 기초대사는 계절에 따라 변동하여 겨울이 끝날 무렵에는 체온을 지탱하기 위하여 기초대사가 연간에 가장 높아진다.

5월의 20도 대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2월의 20도 대는 덥게 느껴진다. 20162월에 고치현에서 행한 마라톤대회에서는 일중 기온이 20도가 넘어서 열중증 환자가 생긴 일도 있다.>

다시 태풍에 비해서 폭탄저기압은 규모가 크고 영향을 받는 범위도 넓다. 대형 태풍의 강풍역(풍속 15m/s이상의 범위)는 반경 500~800Km이다.

이에 대하여 폭탄저기압처럼 발달한 온대저기압의 강풍역의 반경은 1000Km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북해도에 있는 폭탄저기압의 영향이 규슈까지 미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정에서 폭탄저기압이 오는 때에는 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자율신경을 잘 조절할 수 없어서 기상병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증가하기 쉽다고 생각되고 있다.

 

폭탄저기압으로 생기는 기상병 증상은 ?

 

폭탄저기압이 찾아올 때 나타나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기상병의 증상과 기본적으로 같다.

단지 고고시(小越) 씨는 <두통이나 몸이 나른함 등 일반적으로 저기압이 올 때 나타나는 증상이 다시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기상병을 느끼기 쉬운 사람은 몇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진다.

먼저는 교감신경이 활성화하기 쉬운 사람( 스트레스 타입), 이 타입의 사람은 긴장성 두통이나 생리통, 관절통, 요통, 상처의 아픔, 어질어질함. 변비 등이 나타나기 쉽다.

그래서 부교감신경이 작용하기 쉬운 사람(대법한 타입)이다. 이들은 편두통이나 권태감, 졸림 등이 일어나기 쉽다.

<스트레스 타입은 저기압이 가까이 와서 기압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나 한랭전선이 통과한 후 추위로 교감신경이 활발해져서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대범한 타입의 사람은 마치 저기압이 통과하고 있는 중의 아침부터 흐리거나 비가 올 때 다시 온난전선이 통과하기 전의 기온이 상승할 때 등에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므로 증상의 악화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 밖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양쪽의 작용이 약한 사람(피곤해하는 타입)도 있는데 이 타입은 저기압에 무관하게 부조를 안기 쉽다.

 

기상병 증상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려면?

 

기상병 대책의 기본이 되는 것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조정하는 것이다.

보통 13식을 착실히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등 규칙 바른 생활 리듬으로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규칙 바른 생활을 하면 몸에 적당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응하여 자율신경이 작용하기 쉽게 된다.

만일 기상병 증상이 나타날 때의 대처법은 자신의 <타입>에 따라 다르다.

교감신경이 활성화하기 쉬운 사람(스트레스 타입)은 부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하는 관리를 부교감신경이 활성화하기 쉬운 사람(대범한 타입)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 타입인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등 하여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촉진시키자. 미지근한 탕에 몸을 담그고 반신욕 등으로 한가롭게 하면 부교감신경이 우위인 상태로 바꾸는 것이 좋다. 거꾸로 대범한 타입인 사람은 기분을 시원하게 하는 행동으로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짓거나 몸을 가볍게 움직여서 활동적이 되면 교감신경의 작용을 촉진시켜준다.>(고고시 씨)

또 어떤 이유로 귀 둘레의 혈류가 나쁘면 귀 내부의 림프액도 함께 정체되고 두통이나 어지러움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래서 귀 둘레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귀 둘레의 혈류가 좋아져서 기상병의 증상이 부드러워지기도 한다고 한다.

저기압이 발달하기 쉬운 이제 부터의 계절은 천기도나 기압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자료 등을 이용하여 사전에 폭탄저기압에 대비한다. 또 그 때까지의 자신의 기상병 타입을 이해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아서 잘 대처하기 바란다. *

(=이마이 아키코(今井明子), 감수=고고시 구미코(小越久美子), 편집=미쓰무라 다카시(村崇志

 

일본어원문=天気くなると体調…」古傷低気圧襲来こる気象病基礎知識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82eaaf380eecf13c649ff08fe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