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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잠수함이 오래 잠수할 수 있는 이유

간천(澗泉) naganchun 2021. 8. 6. 04:08

원자력 잠수함이 오래 잠수할 수 있는 이유

 

잠수함 

 

1954년 세계처음으로 원자력잠수함인 미국의 잠수함 <노틸러스호(NAUTILUS)> 진수식이 거행되었다.

원자력 잠수함은 그 이름 그대로 원자력을 동력으로 하여 구동하는 잠수함을 말한다. 디젤엔진과 축전지에 의하여 구동하는 통상의 잠수함과는 달리 원자력 잠수함은 반영구적으로 잠수가능하다는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고농도의 핵연료는 수십 년에 걸쳐 원자로를 가동시킬 수가 가능하고 연료보급이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연료 걱정 없이 원자로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해수를 증발시켜서 단물을 생산할 수도 있고 그것을 전기 분해함으로써 산소를 공급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선원이 산소를 확보하기 위하여 부상할 필요도 없고 연속 잠항거리를 다시 연장할 수가 있다.

그런 이유에서 원자력 잠수함의 실현을 강하게 바란 사람은 미국의 해군 대령 하이만 조지 리코바((Hyman George Rickover1900-1986)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잠수함의 중요성을 실감한 그는 전후 상관으로부터 새로운 임무를 받았는데 그것이 핵에너지에 의한 잠수함의 현실성에 대한 연구였다.

리코바가 부임한 것은 테네시주의 오크리지에 있는 국립연구소였다. 거기서는 알빈 와인버그(Alvin M. Weinberg1915-2006) 등 연구자들을 다시 군의 상층부를 설득하여 원자력잠수함의 실현에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시간과 경쟁하듯이 엄청난 속도로 공사를 완료시켜 전후 10년도 되지 않은 1954년에 진수식을 행했다. 와인버그에 의하여 물의 증기를 이용하는 소형화한 원자로가 제안된 것이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 익년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1958년에는 북극점 아래를 잠항 통과시키고 있다.

당시는 원자력은 인간이 제어할 수 있고 평화적으로 이용한다면 인간의 생활은 풍부해진다는 생각이 대세를 이루던 시대이다. 그에 기초하여 원자력의 상용이 강하게 추진되었다. 전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Dwight David Eisenhower1890-1969)에 의한 1953년의 <평화를 위한 원자> 연설 등이 대표 예이다.

그러나 그 후 원자력잠수함이나 원자력발전소가 몇 가지의 대 사고를 일으킨 것은 잘 알고 있는 일이다. 와인버그도 당시는 안정성보다 경제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일본어원문=なぜ原子力潜水艦潜航可能なのか? 推進力酸素すべてを原子

출처=https://gendai.ismedia.jp/articles/-/77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