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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전기/여성스파이열전

3. 메리 바우자(Mary Bowser)(1846–1867)

간천(澗泉) naganchun 2025. 1. 29. 02:47

3. 메리 바우자(Mary Bowser)(1846–1867)

 

메리 바우자

 

 

미국의 남북 전쟁 시대라고하면, 남군의 스파이 벨 보이드의 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 해리엇 터 브먼 등 많은 흑인들도 스스로의 생명과 자유의 위험을 무릅쓰고 북부 연합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메리 바우자는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 있던 밴 루 집의 노예로 태어났다.

안주인은 메리를 북부에 보내어 교육을 받게 하였다. 라이베리아 전도사 단체에 참여시키려고 했지만 메리는 라이베리아가 싫어서 즉시 리치몬드에 돌아와서 거기서 결혼했다.

1843년 남편 존 밴 루의 사후,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메리와 다른 노예를 모두 자유의 몸이 되게 하였다.

딸 엘리자베스 반 루는 노예 제도 폐지론자로, 남북 전쟁 당시 북부 연합을 위해 스파이 조직을 이끌어서 유명했다.

조직에서 최대의 정보의 원천은 메리 바우자였다.

메리는 남부 연합의 최고 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사진 수준의 뛰어난 기억력을 가진 똑똑한 여자였던 것이다.

앞에서는 일부러 둔한 척하고 있었지만, 제퍼슨 데이비스의 저택에 침입하는 우수한 조력자이었다. 메리는 실제는 문맹이 아니지만 문맹자라 하였기 때문에, 그 집에서는 중요 서류가 방치되어 있었다.

메리는 그것을 읽어서 기억하고 반 루의 간첩망에 내용을 누설했다.

남북 전쟁 말기에 제퍼슨 데이비스 저택 사람들이 메리를 의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1865년에 데이비스의 저택에서 도망쳐 나왔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메리는 훗날 자신의 전시 활동을 책으로 쓰기도 하고 강의도 했다.

출처= karapa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