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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전기/여성스파이열전

여성스파이 열전 2, 난시 웨이크(Nancy Grace Augusta Wake)(1912-2011)

간천(澗泉) naganchun 2025. 1. 28. 03:28

2, 난시 웨이크(Nancy Grace Augusta Wake)(1912-2011)

 

난시 웨이크

 

 

난시 웨이크는 1912년 뉴질란드 웰링톤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시드니로 이사한 난시는 16세 때에 가출하였다. 처음에는 간호사로 일하였으나 뉴욕이나 런던에서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했다. 2차 대전이 발발할 무렵에는 유럽에서 기자로서 하스토지에서 일했다.

 

윈에서 나치가 유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기자로서 목격하였다.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가하였다. 위장하여 나치의 멤버에 접근해서 스파이 행위를 행하여 연합군이 마르세이유에서 탈출하는 데에 협력하였다. 체포를 피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하얀 쥐>로 알려진 웨이크는 나치 제일의 수배자가 되어 500만 프랑의 현상금이 걸렸다. 자신도 프랑스를 탈출하여 스페인을 경유하여 영국으로 도망쳤다.

 

웨이크는 이번에는 특수작전부에서 훈련을 받고 사격의 명수가 되어서 오벨뉴에 파견되었다. 낙하산으로 무기와 보급품을 제공하는 임무를 맡았고 전투에도 참가하여 게릴라전이나 방해 행위를 선도하였다. 어느 날 SS의 보초에 발각되었으나 익혀둔 유도 재주로 맨손으로 상대를 죽여 버리는 무용전도 있다. 전쟁 말기에는 가장 훈장을 받은 여성 군인의 한 사람이었는데 전쟁보다 개인적인 상이 컸다. 최초의 남편인 헨리 에드먼트 포스카는 웨이크와 함께 프랑스를 떠나지 않고 게슈타포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고 결국에는 처형당하였다.

출처= karapa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