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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사람속의 얼굴 변화는 사피엔스로의 진화 그 자체였다.(3)

간천(澗泉) naganchun 2022. 2. 2. 03:28

사람속의 얼굴 변화는 사피엔스로의 진화 그 자체였다.(3)

이족보행의 진화도 뇌의 용적 증대도 알 수 있다.

 

 

 

초기 원인(猿人)부터 시작된 <부부관계>

 

440만 년 전의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다스(Ardipithecus ramidus(라미다스 원인)에게는 수족은 유인원처럼 잡는 기능을 가지고, 골반은 허리를 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빈번히 직립이족보행을 했다. 신장 120cm, 체중 40Kg 정도의 신체에 비해서 턱이나 이빨도 작았으므로 숲 속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과실을 주식으로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일은 보다 오랜 시대의 초기원인에게는 침팬지처럼 컸던 송곳니가 작아졌다. 또 수놈과 암놈의 신체는 거의 같은 크기였다.

 

자웅으로 신체의 크기가 변하지 않는 송곳니가 작아진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문제는 현생 영장류의 생활에 힌트가 있다. 침팬지에게는 암놈은 수놈보다 신체가 크고 힘도 매우 강하다. 싸움에서 이긴 수놈이 암놈을 독점하는 경향이 있다. 암놈에게는 수놈을 선택할 자유가 거의 없다. 그러나 같은 침팬지 속의 보노보는 침팬지에 비하면 수놈과 암놈의 신체의 다름이 적고 수놈끼리의 다툼도 적다. 다시 다툼이나 스트레스를 접촉으로 낫게 한다.

곧 다툼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를 피하고 있다고 하겠는데 아마도 라미다스의 선조도 폭력성을 주린다는 현명한 사회조직을 선택한 것일 것이다.

 

그러면 라미다스의 수놈은 어떻게 해서 암놈에게 어필하여 받아들이게 되는 것일까. 라미다스의 화석을 연구한 켄트대학(University of Kent) 오엔 라브조이(C. Owen Lovejoy, 1943-/영국 인류학자) 교수에 따르면 라미다스의 수놈은 직립이족보행으로 자유로워진 손으로 커다란 먹이를 운반할 수 있어서 특정한 암놈에게 빈번히 선물을 한 것일 것이라고 말한다. 정식으로는 <식물공급가설(食物供給假説)>이라 한다.

암놈은 식물을 주는 수놈을 빈번히 성적으로 받아들이고 수놈은 암놈의 키우는 아기를 자신의 아기라고 믿게 된다. 곧 어질고 벌어들이는 좋은 수놈이 암놈에게 선택된다는 고금동서를 변치 않는 시스템이 시동인 듯하다. 마치 <부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계속됨)

 

일본어원문=ヒト変化サピエンスへの進化そのものだった二足歩行進化容積増大もわかる

출처=https://gendai.ismedia.jp/articles/-/80272?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