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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씨와 만날 의향인 트럼프씨 <종전>은 말하지 않음

간천(澗泉) naganchun 2018. 9. 26. 06:52




김정은씨와 만날 의향인 트럼프씨 <종전>은 말하지 않음


 

문재인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24(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했다. 전 주에 평양에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근거로 2회째의 미북회담 개최와 북한의 비핵화문제에 대하여 대화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선언을 통하여 <미국이 종전 선언과 같은 상응한 조치를 취한다면 북한은 영변의 핵시설을 영구히 폐기할 의향이 있다.>고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 이에 대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씨의 비핵화 메시지를 환영함과 동시에 2회째 미북회담을 개최할 의향을 나타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대북한 제재를 계속할 의향을 나타냈다고 한다. 2회째 미북정상회담에는 전향적이기는 하지만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북한의 금후의 비핵화조치를 지켜보면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한국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김정은씨가 제시한 <영병의 핵시설폐기의 교환 조건으로서 미국이 종전선언에 응한다.>는 카드를 트럼프대통령은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 청와대는 <종전선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공표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문대통령의 취임 이래 5회째가 된 이 번 한미정상회담은 24일 오후 245분부터 1시간 25분에 걸쳐 행해졌다. 청와대의 김의겸 보도관은 기자회견에서 <문대통령은 평양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번 회담 결과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2회째 미북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미북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멀지 않은 미래>라고 한 후 <싱가포르는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정계에서는 미북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하여 116일 미국의회의 중간선거 후가 되지 않을까하는 견해가 있다.

 

문대통령은 이 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하여 김정은씨로부터의 <미공개 메시지>를 전했다. 내용에 대해서는 청와대나 백악관도 공표하지 않았다. 청와대 간부는 <양정상은 종전선언과 2회째 미북회담 일정. 장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고만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3회째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에 찬사를 보냈다.>고만 할 뿐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대북한 제재를 계속한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나타낸 것이다.

 

김보도관은 <양정상은 대북한 제재를 계속하는 한편 북한이 비핵화를 실현하는 경우에 손에 넣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나타내는 것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견인한다는 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미국의 상응한 조치 등 협조해야 할 안에 대하여 긴밀한 의사소통. 협력을 계속해 나아가기로 일치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조선일보 일본어판 2018. 9. 25

2018. 9. 26 마이니치신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