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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3

돌봄의 시대 40 요양원의 딜레마: 누구를 위한 요양원인가?

요양원은 "어르신을 섬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운영된다. 거의 모든 요양원이 이와 같은 홍보 문구를 사용하며,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요양원에서 실제로 일을 해보면, 이곳이 과연 어르신을 위해 존재하는 곳인지, 아니면 보호자를 위해 운영되는 곳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겉으로는 어르신을 위한 곳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보호자를 만족시키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이 자주 드러난다.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은 자주 보호자들의 방문을 받는다. 보호자들은 부모나 가족을 요양원에 맡기고 그들이 잘 돌봐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면회를 온다. 이때 보호자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면 요양원 전체가 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예..

돌봄의 시대 2025.06.28

179, 질가마 조히 씻고

179, 질가마 조히 씻고 질가마 조히 씻고 바위 아래 샘물 길어팥죽 달게 쑤고 저리지 이끌어내니세상에 이 두 맛이야 남이 알까 하노라. * 질가마 -흙으로 구운 가마솥. *조히 - 깨끗이. * 저리지-절이 김치. 작자=- 김광욱(金光煜)(1580년~1656년) 자는 회이(晦而). 호는 죽소(竹所). 조선 광해군 때 정언, 인조 때 형조판서, 좌참찬 역임. 출전 = 진청(珍靑) 주제 = 팥죽과 저리지의 진미를 찬양함.

고시조 감상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