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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NASA CLub이 제공하는 우주이야기

3, 우주의 생물

간천(澗泉) naganchun 2017. 8. 27. 03:43




3, 우주의 생물

 

우리들의 어머니인 지구는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 보기로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50억 년 전이라고 한다. 당시의 우주는 이미 꽤나 진화하여서 우주공간에는 대개의 물질 원소 가스나 먼지가 되어서 흩어져 있었다. 그 중에서 어떤 힘의 작용으로 다시 가스나 먼지가 모여서 결합함으로써 원시의 태양이 탄생한 것이다. 그 부산물로서 태양을 만든 물질의 잔재로 지구를 포함해서 혹성이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생명이 태어나지 않았었다. 혹성으로서의 환경 하에서 여러 가지의 원소의 결합에 의하여 간단한 분자군 탄소화합물이나 유기화합물 같은 간단한 것의 탄생은 원시생명을 생기게 하는 데에는 매우 중요하였다. 이런 단계를 화학진화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생명체를 만들고 있는 원소 예를 들면 수소, 산소, 탄소, 질소, 등의 존재는 우주 일반에서 원소의 존재와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생명체는 우주에서의 물질의 법칙에 거의 지배되고 있음에서도 알 수 있다. 또 지구 외의 천체, 예를 들면 운석이나 원시 지구상에서 진화한 화학진화가 추정된다. 현재 원시 지구의 환경과 거기서의 초기 화학진화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한 이들 지구 외 천문체의 화학진화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여기에 지구 외 생물의 화학 곧 우주생물학이 시작되는 셈이다. 그것도 우주과학이라고 말하는 새로운 과학과 함께 일러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운석 중에 탄소질 콘도라이트는 탄소화합물을 함유함으로써 매우 주목된다. 그 중에서도 아미노산의 존재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되고 있다. 이것이 생물 기원의 것 (운석은 인간의 손에 의하여 거의 오염되고 만다.) 비생물 기원인 것이(지구 외에서의 화학진화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운석은 태양계 탄생 이래 이제까지 거의 가열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태양계의 원시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데서 매우 중요하다.

우주시대가 되어서 아폴로계획 등으로 운석 이외의 지구 외 천문체인 달 등 자료를 가져오게 되었다. 달 자료는 일찍이 고온의 역사가 있었던 것을 나타내고 또 물이나 보통의 유기화합물은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알았다. 그러나 독특한 환경 아래에서(물이 없음) 화학진화가 행해진 것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달 자료의 화학분석은 역시 생물의 기원을 잡는 데서 매우 중요하다.

우주공간에서는 전파망원경에 의하여 화학진화 상 중요한 많은 분자가 발견되기에 이르렀다. 암모니아, 호름알데히드, 시안화수소 등이다. 이들 은하수를 따라서 많이 검출되고 있다. 우주공간은 매우 밀도가 작고 또 온도도 낮으므로 분자만의 충돌로 고분자가 생긴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고 무엇인가의 우주진(규소나 라파이트 등)의 표면에 흡착되어서 발생했다고 생각된다. 이미 고호데혜성에서 시안화수소 등이 검출되어 화학진하가 일어나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상에서도 지질시대 앞서 감브라아시대(6억년 이상 전)의 암석 중에 생명 활동의 기록을 나타내는 미화석이 밝혀지고 있다. 이들은 생물진화의 길을 거꾸로 감으로써 생명의 발견에 다가간다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우주생물이란 우주에서 보편적인 자연법칙에 비추어서 생물의 탄생이나 신아(新亜), 생명의 구조를 잡으려는 것이다. 지구의 생물에 대해서도 그 의미에서 지구 외 천체에서도 화학물질로서 공통인 것이 차례차례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대로이다. 따라서 지구생물에 대해서의 생물학이라는 것도 우주생물학의 일부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이일은 결코 지구생물을 경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 속에서만이 지구의 특이성, 예를 들면 탄소화합물이나 물의 존재나 그 의미가 우주적으로 확실해진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화학진화라는 것을 생각해도 물질에서 생명까지 통일적으로 이해하는 길이 거기에 열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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