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위 10% 소득이 전체 소득의 45%"
2016-03-16 09:22:05 | 홍수현
한국의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한국시각) 국제통화기금(IMF)가 내놓은 '아시아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기준이며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 중 최고다.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이 높은 국가는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42%), 일본 (41%), 뉴질랜드(32%), 호주(31%), 말레이시아(22%)로 순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은 1980년대 말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을 필두로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며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때부터 소득 불평등이 심화됐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면 경제 성장 속도가 떨어지고 지속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개혁이 중요한데 소득 불평등이 악화될수록 개혁을 위한 지지도가 떨어진다. 정부는 경제적 개혁보다는 정치적 안정을 위한 포퓰리즘적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14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최근 20년간 억만장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억만장자 상속 비율은 2014년 기준 74.1%로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억만장자 가운데 4명 중 3명은 상속받은 재산으로 부자가 됐다는 소리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에서 상속 부자가 대부분이고 창업 부자가 적은 것은 재벌중심의 경제구조와 미성숙한 자본시장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WIKITREE에서)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려 때 칫솔 양지(楊枝;버드나무가지)가 〃요지〃로 둔갑 (0) | 2016.04.26 |
---|---|
부모와 자녀의 혈액형 관계 (0) | 2016.04.03 |
언어예절 - 우리말의 존대법 (0) | 2016.01.17 |
핵무기 보유 찬성 54%, 반대 38% (0) | 2016.01.16 |
IS(이슬람국가)에 대한 이웃 나라의 반응 (0) | 2016.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