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를 살린 공주
하나의 공주를 가진 그리스의 왕비가 왕자를 낳았다.
생후 삼일이 되는 날 밤에 세 사람의 운명의 여신이 나타났다. 그때 누워있던 공주는 몰래 여신이 하는 말을 엿들었다.
한 여신이 말하기를 “이 아이는 세 살 때에 불에 타고 말 것이다.”하고 또 다른 여신은 “이 아이는 일곱 살 때에 바위 언덕에서 떨어질 것이다.”하고 말하였다.
그런데 셋째 여신은 “이 아이는 불에 타거나 바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스물두 살에 결혼하여 아내와 첫날밤에 지붕에서 떨어지는 뱀에게 물릴 것이다.”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공주는 이 예언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항상 주의하였으므로 동생을 안전하게 지킬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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