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5월 30일, 오늘 명심할 명언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쇠붙이라도 자를 수 있다. 二人同心, 其利斷金.(易經, 繋辭上) 이인동심, 기리단금.(역경, 계사상)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그 예리함은 굳은 쇠붙이라도 자를 수가 있다는 말이니 쇠붙이를 자를 수 있게 단단히 맺어진 우정이라는 뜻이다.

5월 29일, 오늘 명심할 명언 인생백년은 주야 반반이다. 人生百年, 晝夜各分. (列子, 周穆王) 인생백년, 주야각분. (열자, 주목왕) 인생을 백년으로 보면 낮이 50년 밤이 50년이 된다. 그러면 인생의 행복이란 낮 생활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낮에는 힘들이 일을 하는데 밤에도 악몽으로 샌다면 인생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낮이나 밤이나 즐겁게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5월 28일, 오늘 명심할 명언 너무 명석해서 지나치게 밝히면 의심이 많아진다. 明極則過察而多疑. (近思錄, 警戒) 명극즉과찰이다의. (근사록, 경계) 명석하기가 극에 달하여 세세한 일까지 지나치게 살피면 오히려 의심이 많아진다. 밝혀야 할 부분을 알맞은 정도에서 그칠 줄 알아야 한다.

5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참외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 갓을 바로 잡지 마라. 瓜田不納覆, 李下不整冠. (文選, 樂府)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문선, 악부) 참외밭에서는 신발이 벗어지더라도 고쳐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비뚤어진 갓이라도 바로 잡지 마라. 남이 보면 참외나 자두를 따는 것으로 오해 받기 쉽다는 말이다. 교양이 있고 사려가 깊은 사람은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예방 조치를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 -중국남북조시대에 남조인 양(梁)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에 의하여 편찬된 시문선이다. 전부 30권이다. 춘추전국시대로부터 양니라 때까지의 문학자 131명의 부(賦), 시(詩), 문장(文章) 800여 작품이 수록되었다...

4월 15일, 오늘 명심할 명언 걱정거리는 소홀한 데서 생기고 화는 작은 것에서 생긴다. 患生于所忽, 禍起于細微. (說苑, 敬愼) 환생우소홀, 화기우세미. (설원, 경신) 조금 마음을 느슨하게 잡으면 큰 일이 생긴다. 어려운 일을 하게 될 때에는 보통 긴장해서 일에 당하지만 일이 잘 되어간다고 생각할 때는 긴장이 해이해지기 쉬운 것이다. 만일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은 자그만 일이라고 해서 소홀히 하면 작은 문제가 화를 불러온다. 일이 잘 될 때일수록 긴장하고 만일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일찍이 해결해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4월 10일, 오늘 명심할 명언 병사를 움직일 때에는 유예가 최대의 해가 된다. 用兵之害猶豫最大.（呉子, 治兵) 용병지해유예최대. (오자, 치병) 란 우물쭈물하여 우유부단함을 말한다. 곧 우유부단함이 군을 통솔하는 장수로서의 큰 결점이다. 병사를 출병시킨다는 것은 생사를 건 상황이므로 적의 동향, 병력, 지리, 시기 등 풍부한 정보를 수집하여 틀림이 없는 판단으로 신속히 결단력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진군하느냐 철퇴하느냐 신속히 결단하여 신속히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4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청렴하면서 포용력이 있고 배려하는 마음 가운데에서도 결단력이 있다. 清能有容, 仁能善斷. (菜根譚) 청능유용, 인능선단. (채근담) 은 깨끗함 곧 청렴을 말하고 은 어진 마음 곧 배려하는 마음을 말한다. 청렴하면서도 포용력이 있고, 배려하는 마음 가운에서도 결단력이 있다 함이다. 청렴한 사람은 남에 대하여 지나치게 엄한 태도를 취할 수가 있어서 포용력이 없는 단점이 있을 수가 있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강한 사람은 인정에 끌리어 끊을 자리에서 끊지 못하여 정도를 넘치는 결점이 있을 수 있다. 청렴과 포용력 그리고 인과 결단력의 조화로운 인간이라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4월 8일, 오늘 명심할 명언 사람이 신의가 없으면 어쩔 수도 없다.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論語, 爲政)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논어 위정) 사람으로서 신의가 없다면 어쩔 수 없다는 말이다. 곧 인간으로서 평가를 받지 못한다 함이다. 인간의 사회는 신의에 바탕을 두고 성립되는 것이다. 신의가 없다면 인간관계나 사회가 성립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으로서 신의가 없는 자는 좋게 평가 받지 못하는 것이다. 공자는 정치에 중요한 세 가지가 있는데 식량을 충족하게 확보하는 것과 군비를 충실히 하는 것과 사회에 신의를 확립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 사회에 신의가 확립되어야 사는 보람이 있다는 말을 하였었다.

4월 7일, 오늘 명심할 명언 나에게 아첨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諂諛我者吾賊也. (荀子, 修身) 첨유아자오적야. (순자, 수신) 나에게 아첨하여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나에게는 해로운 적이라는 말이다. 세상을 사노라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는데 최종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나 이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나를 솔직하게 비판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위하여 의견을 내어주는 사람을 중시하여야 한다. 나의 결점을 비판해주면서 대하는 사람이라야 나의 성장을 돕고 활동 환경을 좋게 해주는 스승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4월 6일, 오늘 명심할 명언 천하를 다투는 자는 반드시 먼저 인물을 다툰다. 爭天下者必先爭人. (管子, 覇言) 쟁천허저필선쟁인. (관자, 패언) 천하를 얻고자 하면 먼저 훌륭한 인물을 골라야 하고 민심을 얻어야 한다. 제아무리 뛰어나다 하여도 한 사람의 힘이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인재를 얻고 민심을 장악할 수 있어야 천하를 얻을 수가 있다. * -관중(管仲)에 가탁하여 쓰인 법가의 책이다. 관중의 저서라고 하나 편에 따라서는 주장이 달라서 저자는 다수인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