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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감상/한시의 명구

50, 막수전로

간천(澗泉) naganchun 2012. 10. 24. 08:32

 

50, 막수전로

 

앞길에 알아주는 이 없음을 걱정하지 마라.

천하에 자네를 모를 이 누가 있으랴.

莫愁前路無知己이니 天下誰人不識君이리오.

(七言絶句 高適 別董大)

막수전로무지기이니 천하수인불식군이리오.

(칠언절구 고적 별동대)

*막(莫)-말다. 없다. *수(愁)-시름, 걱정. *로(路)-길. *지기(知己)-알아주는 사람. *수(誰)-누구. *식(識)-알다.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하자. 그 곳에 지기가 없다고 걱정하지 마라. 자네가 이룬 공이 크므로 알아주는 사람이 어찌 없겠는가.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을 것이네. 먼 길을 떠나는 친구를 위로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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