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파원정(罷遠征)
何日平胡虜하여 良人罷遠征하리오.(李白 子夜吳歌)
하일평호로하여 양인파원정하리오.(이백 자야오가)
언제면 오랑캐를 평정하여
낭군이 원정을 마치리.
내 낭군은 언제면 북방 오랑캐를 평정하여 그 원정에서 돌아 올 것인가. 하고 안타까이 낭군을 기다리는 아내의 노래가 있다. <자야(子夜)>란 원래는 진(晋) 나라 여자의 이름으로 그 사람이 지은 노래는 애조를 띠고 있었으므로 이런 노래를 자야가(子夜歌)라 한다. 또 오(吳) 나라의 민요는 애조를 띠고 있었으므로 이것을 오가(吳歌)라 한다. 이리하여 자야오가(子夜吳歌)라는 악부(樂府)의 제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