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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월요단상

회복탄력성을 주십시오!!

간천(澗泉) naganchun 2012. 2. 6. 05:43

 

회복탄력성을 주십시오!!

 

 

내가 만일 애지중지하던 도끼를 우물에 빠트려 곤란해 할 때, 신령이 나타나서 무엇을 원하느냐 하면 나는 회복탄력성을 달라고 할까보다.

 

최근 일 년 안에 나의 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단어, 이슈는 회복탄력성이다.

내가 이 단어 혹은 심오한 철학을 처음 접한 것은 <하버드비즈니스 리뷰 2011년 3월자에 게재된 어느 교수의 ‘resilience'에 대한 논문을 읽고 번역하여 요약하라>는 시험을 통해서다.

이 단어를 그 전에는 접해보지 않아서 너무도 생소한 단어였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내서 그 단어 속에 담긴 뜻, 의미를 알아내고 싶었다.

 

월스트리트에서 잘 나가던 펜실베니아대학 MBA 졸업생 두 사람이 갑자기 해고를 당했다!

그러나… 이 둘의 운명은 정반대의 길로 치닫게 되는데...

한 명은 그런 일을 겪고 난 뒤 일시적으로 침체되었지만 2주 뒤에는 다시 취직활동에 돌입하고 6개월 뒤에는 취업, 1년 안에 재기에 성공한다. 그는 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루게 된다. 다른 한편은 실패에 의한 정신적 외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경력이 단절되고 어려운 처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말았다고 한다.

 

왜 똑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 두 사람은 다른 양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일까?

동일한 스트레스에도 어떤 사람은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더욱 강해진다.

왜? 그것은 회복력 차이 때문이라고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설명하는 논문이다.

 

내면의 심리적 근육을 단련시키는 힘, ‘역경을 극복하는 힘’ : 그것이 회복력 (Resilience/(탄성에너지, 탄력) 이다.

물리학에서는 어떤 물질이 외부의 자극을 받아 변형됐을 때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성질을 ‘회복력(resilience)'이라고 정의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심리적 외상(外傷)이나 위기 상태를 극복하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역경과 시련에 대한 면역력을 뜻하기도 하는 '회복탄력성'은 IT 버블 붕괴, 9.11 테러, 금융위기 등의 환경 속에서 경영위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복원력이 경영학의 중요한 주제로 부상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 경제위기로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만연해 있던 시기에 SBS < 그것이 알고 싶다 > 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책으로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회복력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와 좌절을 무난히 헤쳐갈 수 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려면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이 높아야 한다.

자기 효능감은 자신이 환경을 지배할 수 있으며 문제가 생길 때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초기에 해결책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는다.

 

위기가 일상화 되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하여

개인(기업)에게 꼭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역경과 어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긍정적인 힘, 그것이 모두가 갖추어야 할 ‘MUST HAVE’ 아이템이다. <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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