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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월요단상

이런 거 벌써 개발되었으려나?

간천(澗泉) naganchun 2014. 2. 9. 18:50

 

 

이런 거 벌써 개발되었으려나?

 

 

미국의 특허청은 어딘가의 지하에 있는데 그곳은 핵이 폭발해도 무너지지도 소실되지도 않게끔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어느 도서관 못지 않게 인류의 업적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인류가 고대로부터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태어나신 후 역사이래 발명하거나 발견 해온 저작권 관련 내용물들이 가득 빼곡이 들어차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보물섬이다.

 

일단, 특허를 내고 싶으면 그곳의 자료 열람실에 가서 검색을 해봐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방을 ‘무너진 꿈의 방’이라고 한단다.

재미있다. 그 곳에 꿈을 안고 가서 특허 출원을 하려고 검색을 하다가, 자신이 발명하거나 만들려고 하는 것과 같거나 비슷한 것이 이미 실려 있으면 그야말로 나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리라.

 

어떤 이들은 좌절하고 돌아갈 것이고, 어떤 이들은 “ 아니 벌써!” 무릎을 치면서 자기와 비슷한 생각을 한 그 선배에게 친근함과 경쟁심 같은 것을 느끼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곤 더 분발하게 되고 조금 더 색다른 것으로 변모시키거나 추가를 하거나 관점을 달리해서 가치를 달리 하는 것으로 만들어 낼 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생각한 것은 이렇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특히 버스에서다.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자신의 생활사가 만방에 퍼지듯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소곤거리는 사람도 있다. 아예 그런 곳에서는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되면 좋겠다. 급한 전화도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면 이어폰을 끼고 듣는 것처럼, 자신이 말하는 목소리가 주변에는 들리지 않게 하는 장치말이다. 미니 메가폰 같은 모양의 것으로 입에 대고 말하면 소리가 조금은 줄어들 수 있을 지 모르지만 휴대도 간편하고 이어폰처럼 작고 뭐 그런 장치 없을까.

 

핸드폰에는 ‘소곤 소곤 모드’도 있지만 말하는 소리는 옆에도 들린다. 빨대같이 생긴 것인데 핸드폰의 스피커부분에 대면 자신의 소리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거나 손에 대고서 핸드폰 받을 때 살짝 가리면 손에 붙은 그 장치로 인하여 소리가 차단되는, 그래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누군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뛰어난 창의력과 실행력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면 발명해서 특허내세요! 앞으로도 아이디어 무궁무진하게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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