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과학/과학

<수면 연구>의 제일인자에게 듣는다. (3/3)

간천(澗泉) naganchun 2022. 5. 25. 03:05

<수면 연구>의 제일인자에게 듣는다. (3/3)

-쇼트슬리퍼는 몸에 나쁘다? 수면의 최전선-

 

 

 

알아 두고 싶은 잠의 기본

 

수면에 관한 기본을 아는 것은 기분 좋은 낮잠에도 이어진다.

어떻게 좋은 잠을 자는가. 졸음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 졸림을 깨닫는 데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잠에 얽힌 소박한 의문을 야나기사와 교수에게 물었다.

 

====단시간에 질이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은 가능한가.

 

==야나기사와= 아쉽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젊은 사람의 수면 사이클이라면 최초의 90분으로 논렘수면의 스테이지3까지 도달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렘수면이 부족하다.

2020년에는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등에서 미국의 65세 이상의 중고년 남성 약 4000명을 대상으로 12년간의 추적조사를 한 여구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렘수면이 적은 사람은 수명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렘수면이 적정한 수면시간에서 5% 줄면 사망률이 13% 높아지고 렘수면이 15% 미만이 되면 15% 이상의 사람과 비교하여 사망률이 1.2~1.35배가 된다는 것도 알았다.

이처럼 렘수면이 계속 부조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역시 7시간 정도는 수면을 취하고 깨기 전에 렘수면을 착실히 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하다.

 

====단시간 수면은 괜찮은가?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가?

 

==야나기사와==수면시간이 약 5시간 이하인 날이 계속되어도 졸림 등을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건강상의 문제도 없는 사람을 쇼트슬리퍼라고 한다. 그러나 참 쇼트슬리퍼는 아마도 수백 명 중에 1명밖에 없어서 쇼트슬리퍼가 어떠한지는 유전자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훈련으로 쇼트슬리퍼가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지금 5~6시간의 수면으로 지내고 있는 <자칭 쇼트슬리퍼>의 대개는 만성적인 수면부족이라고 생각한다.

 

====낮잠은 일의 능률을 올린다고 듣고 있는데 참인가?

 

==야나기사와==낮 쉬는 시간에 15~20분 정도 가면(假眠)하는 것만으로 졸음이 해소되는 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을는지 모른다. <15~20>이라는 숫자에는 실은 근거가 있다.

사람이 잠에 들면 먼저 논렘수면의 스테이지1에 들고 그 다음 스테이지2로 나간다. 이 스테이지2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 실은 잠에 들어서 15~20분 후이다. 여기까지 잠이 깊어지면 졸림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일어나면 시원하게 깨어날 수 있다.

단지 잠자리에 들어서 3분 이상 지나면 다시 깊은 잠인 논렘수면의 스테이지3에 들어간다.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불쾌한 상태로 깨거나 더 자고 싶어진다. 그러므로 30분 이상의 낮잠은 역효과이므로 주의하자.

 

====논렘수면에서도 꿈을 꾼다는 것은 참말인가?

 

==야나기사와== 일반적으로 꿈은 렘수면 때에 본다고 하는데 논렘수면에서도 꿈을 꾼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렘수면 중 논렘수면 중인 사람을 깨워서 직전까지 보고 있던 꿈을 청취하는 많은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 렘수면 중에는 정경이 확실한 희로애락을 수반하는 꿈을 보는 사례가 많다. 한편 논렘수면 중에는 정경도 스토리도 확실하지 않은 추상적인 꿈을 보는 것을 일고 있다.*

*=이마이아키코(今井明子), 편집=밋쓰무라 다가시(村崇志

 

일본어원문=ショートスリーパー研究第一人者

출처=https://www.businessinsider.jppost-225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