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참하게 생을 마친 여성조각가 <카미유 클로델> (3/5)
3, 로댕과의 헤어짐
1888년 카미유는 살롱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 정식 인정을 받게 됨과 동시에 세인들의 질시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부터 카미유의 작업 스타일이 보다 독창적이고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1889년 이후부터 카미유의 작가로서의 활약이 서서히 커지자 로댕은 까미유를 견제하기 시작했고, 카미유와 로댕 사이에는 스승과 제자사이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카미유는 1891년까지 로댕과 함께 했으나, 이후에는 거리를 두고 싶어 했다.
하지만 로댕이 그녀와 함께 하기 위해 맨션을 구입하는 등 그녀의 의견을 무시하자 분노하여 이를 작업에 표현했고 그제야 로댕은 그녀를 피하고 프랑스 뫼동에 정착했다.
1892년 카미유는 로댕과 헤어지며 로댕의 작업실을 나왔다.
카미유는 실질적인 작품 제작은 제자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끊임없이 사교모임을 하던 로댕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로댕과의 결별은 카미유가 예술가로서 성공하는 필요한 조력자를 한꺼번에 잃어버리는 결과가 되었다. 로댕은 카미유가 자신의 작업실을 떠나자 유감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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