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랑하는 마음
최근 극동 아시아의 정세가 미묘하게 흐르고 있다. 중국은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제도)에 대한 소유권 주장을 강력히 펼치고 있고
양국이 다투어 지지 않을세라 하고 그 해역에 순시선을 파견하는 등 형세가 매우 험악하였다. 마침내 중국은 그들의 패권주의의 위세를 떨치는 양 서해에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띄웠고 유엔총회에서는 양국 간에 주장하고 반론을 펴곤 하여 언쟁이 벌어졌다고도 한다.
한편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독도문제를 국제재판소에 재소한다고 하고 제공권을 제압하기 위하여 동해 연안으로 항공기를 증강하여 그들의 팽창주의 의도를 들어내고 있다.
마치 제국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으로 소름이 끼쳐지는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핵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이 은연중에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음에 더욱 긴장이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마침 국내에서는 국적불명의 국회의원이 국회에 등장하고 대선주자들은 표를 얻기 위하여 분망하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절을 맞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각기 제 나름의 주장을 하고 있지만 국민 된 우리들은 이제 “우리는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있는가?”하고 재확인해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사랑한다. 곧 애국심’이라 하면 진부한 것인 듯하지만 우리는 어떤 국민으로서 어떤 나라에 충성을 바치며 사랑해야 할 것인가를 따져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인 부유 속에 나라를 잊고 너무나 개인 이기주의나 당리 당약에 빠져서 나라의 기본이 흔들리고 있음을 방심하고 있지 않은가?
정치가들의 포퓰리즘에 현혹되어서 제 정신을 잃게 되지나 않을까 염려되는 요즘이다. 참으로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국민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단상 > 월요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테네인과 스파르타인 (0) | 2012.10.15 |
---|---|
거울과 유리창 (0) | 2012.10.08 |
‘똑똑이’와 ‘똘똘이’ (0) | 2012.09.24 |
부모님과 벌초를 가는 동생 내외에게 (0) | 2012.09.17 |
강남 波, 강남 流, 강남 스타일(style) (0) | 2012.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