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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46) 플랜B (plan B)

간천(澗泉) naganchun 2021. 5. 2. 09:54

(46) 플랜B (plan B)

한 번 다르게도 생각해보아요!

꼭 이길 수 있다는 최상의 전략을 플랜 A라고 한다면 혹시나 있을 사태에 대비하는 대안이 플랜B다.

이런 저런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가보지 않은 곳, 경험해 보지 않은 여정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의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전략이 필요하다. 적을 무찌름에 있어서나 그 무슨 일을 함에 있어서나 전략을 세우는 등의 기획이 필요하다.

 

반지의 제왕을 보더라도 다양한 대안이 준비되어 있다.

 

미리 준비해 두는 대안도 있지만 펼쳐지고 맞닥뜨리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급하게 임기응변으로 구상하게 되는 대안들도 많다.

대개는 이렇게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는 안이 가장 좋은 방향으로 최상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지원정대가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해서 원정을 떠난다. 절대반지를 정해진 불길 속으로 던져서 없애야 하는데 그 여정이 험난하기 그지없다. 그 과정을 펼친 것이 이 소설이다.

 

그 일을 해 낼 사람들이 구성이 되는데 7-8명이 되는 대원들이 한꺼번에 한 루트로만 가는 것은 일이 더뎌질 수도 있다. 수많은 방향에서 맹공격을 해 오는 적에 대항하기 어렵게 된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절대반지를 지닌 주인공과 친구가 한 루트를 개척하고, 멋진 아라고른과 몇몇이 다른 루트를, 가던 길에 그 일행에서 다시 떨어져 나온 호빗족 친구들이 또 다른 길로, 마법사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적들과 대응하게 된다. 그 각각의 과정마다 사건 사고가 있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드라마가 이어진다. 적들과 정면승부를 펼치면서 이윽고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플랜 B.

삶을 살아가는데도 다양한 대안이 있게 마련인데 우리네 삶도 플랜 B가 있어서 다행이다. 대안이 있으니까 지금 하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고 너무 낙심하지 않아도 된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새로운 길도 모색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가끔 본류, 즉 내가 가고 있는 길,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은 하도록 하자.

그러다가 플랜 B, 그 쪽이 더 재미나면 옆으로 샐 수도 있지 뭐.

이로 가나 저로 가나, 이루든가 못 이루던가, 죽거나 살아나거나 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