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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어째서 여기까지 확대?

간천(澗泉) naganchun 2020. 5. 26. 15:21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어째서 여기까지 확대?

나가사키대학 야마모토 타로(山本太郞)교수에게 듣는다

 

감염증과의 싸움의 역사

 

내가 나가사키대의학부에 입학한 1980, 항생물질이나 왁친 개발 등으로 <감염증과의 싸움의 역사는 얼마 없어 끝난다.>고 세계가 낙관적으로 생각했었다. 감염력과 치사율의 높기로 무서워한 천연두는 77년의 소말리아의 환자를 최후로 지구상에서 사라져 WHO80년에 근절 선언했다. 의료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암이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구조라고 말했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현실은 달랐다. 에볼라 출혈열이나 에이스 등 새로운 감염증이 차례차례로 밝혀져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한 말라리아의 근절도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뎅구열 (Dengue Fever)의 유행도 세계적으로 보이게 되었다.

 

원인은 의학의 발달 이상으로 사회가 크게 변용한 점이다. 바이러스가 확대될 것인지 사라질 것인지의 문제이다. 유행을 결정하는 것은 바이러스 자신이 아니라 인간이다.
인류가 감염증을 본격적으로 체험한 것은 약 1만 년 전이다. 수렵생활에서 농경생활로 이행하여 야생동물을 가축화한 것이 당김 쇠가 되었다. 천연두는 소, 마진은 개, 인플루엔자는 오리가 가지고 있던 바이러스가 인간사회에 적응한 것이다. 이런 감염증이 세계로 넓혀진 것은 교역이나 전쟁 등이 원인이다.

에볼라 출혈열이나 에이스,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종동호흡기증후군)도 유래는 야생동물이다. 아프리카의 침팬지에 기생하고 있던 에이스 바이러스(HIV를 넓힌 것은 식민지 정책과 근대의학의 도입이었다.

 

먼저 침팬지를 먹은 인간이 감염되었다. 식민지정책 하에서 도시에는 철도나 항만 건설을 위하여 남성노동자가 다수 유입하여 매춘이 만연하여 감염의 온상이 되었다. 다시 아프리카의 풍토병 치료를 위하여 사용된 주사기가 돌려 쓰이게 되어 에이스 감염자를 증가시켰다.

식민지화하기 전이라면 남녀의 비가 비뚤어지지 않았고 매춘도 만연하지 않았고, 주사기의 돌려쓰기에 의한 감염도 없었다. 우연히 사람에게 감염하였다 하더라도 부부나 친자 간에서 멈추어지고 바이러스는 곧 역학적인 골목에 몰리었을 것이다.

이번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도 도시에 사람이 밀집하고 나라를 넘나드는 이동이 일찍이 없었던 정도로 확대된 결과 세계적인 유행으로 이어졌다.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것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환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서 가두기는 불가능하다. 치료법이 없었던 시대의 에이스 등에 비해서 치사율은 낮다. 단지 바이러스는 인간의 세포를 이용하여 스스로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강독(强毒)으로 변이할 두려움도 있다.

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면 강독화한 바이러스는 다음에 전해질 곳을 찾기 전에 숙주를 죽이고 만다. 유행 속도를 늦추어 약독(弱毒)인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중요해진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력으로 말하자면 7할의 인간이 면역력을 가지면 종식으로 향할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왁친으로 집단면역을 얻는 것이다. 개발하기까지의 사이, 의료붕괴 등으로 일어날 인적 피해를 억누르면서 면역을 가진 사람을 서서히 증가시켜 간다는 각국의 방향성에 틀림은 없다.

미지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은 확실히 무섭지만 인류는 과거에 세계적 유행을 일으킨 감염증을 잘 넘겨 면역을 획득하여 종으로서의 강인함을 길러왔다. 인명을 지키면서 강한 사회를 목표로 하는 수밖에 없다.


야마모토 타로(山本太郞)

1964년 히로시마현 생. 외무성국제협력국과장보좌 역임. 2007년부터 나가사키개학 열대의학연구소 교수. 전문은 국제보건학. 저서 감염증과 문명

출처=headlines.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