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수상자 마라라의 연설문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 결정을 받은 파키스탄인 마라라 유스후사이(17)가 11일 현재 자택이 있는 영국 버밍엄도서관에서 수상 결정 수락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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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뽑혀서 연광입니다. 이 고귀한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처음으로 파키스탄인 최초의 어린 여성, 그리고 처음으로의 젊은이로서 이 상을 받게 된 수상자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인도의 가이라슈 사디아르티님과 수상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어린이의 권리를 위하여 아동의 노동을 반대하는 그의 훌륭한 활동은 저를 자극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의 권리를 위하여 활동하여 저는 고독하지 않음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는 참으로 이 상을 받기에 맞는 분입니다. 그와 함께 수상하게 된 것은 명예롭습니다.
우리들 두 사람의 노벨상 수상자는 한 사람은 파키스탄인, 한 사람은 인도 출신입니다. 한 사람은 힌두교를 믿고 또 한사람은 이슬람교를 돈독히 믿습니다. 이것은 파키스탄과 인도, 다른 종교의 사람들이 사랑의 메시지로서 알려집니다. 우리들은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먼저 처음으로 가족, 친애하는 부모의 애정과 지원에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언제나 말씀하시 듯 아버지는 저에게 특별한 것을 주신 것은 아닙니다. 단지 아버지는 저의 날개를 꺾어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가 저의 날개를 꺾지 않으시고 날개를 퍼덕거려 꿈을 달성시켜주신 데 대하여 감사합니다.
여자 어린이는 노예가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인생을 전진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세계에 나타내 주신 데 대하여서도 마찬 가지입니다. 여성은 단지 어머니, 언니 동생, 아내일 뿐 아니라 주체성을 가지고 인정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여자 어린이는 남자 어린이와 같이 같은 권리를 가진 것입니다. 비록 저의 남동생들이 제가 좋게 대접 받고 있는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경위를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화학수업에서 전기분해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10시 15분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수상 발표는 끝났고 수상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0시 15분이 되었을 때 수상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돌연 여자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와서 저를 부르시고 <중요한 일을 말하렵니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한다. 노벨평화상 수상이 정해졌어, 그도 어린이 권리를 위하여 싸우고 있는 훌륭한 사람과 함께 말이야.>고 말씀하셔서 놀랐습니다.
느낀 바를 표현하는 것은 때로 어려운 일인데 저는 참으로 영광으로 생각하여 보다 힘차게 용기를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상은 몸에 달거나 방에 장식하기 위한 단순한 금속 메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저 자신을 믿기 위하여 사람들이 저의 운동을 지원하고 있음을 알기 위한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단결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모든 어린이가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을 확실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 상은 저로서는 참으로 빛나는 것입니다.
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안 때 학교에 그대로 있으려 하였습니다. 아마도 학교 시간이 끝날 때까지 지내려고 물리의 수업, 영어 수업에 나갔습니다. 여느 때처럼 했습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반응은 참으로 기뻤습니다. 모두가 저의 일을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학교, 선생님, 친구들의 사랑이나 지원에 참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저에게 용기를 주고 지원해 주었습니다. 저는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노벨상이 시험에 무슨 구실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은 저의 노력 자체이지만 그래도 모두가 지원해주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저는 이 상을 수상합니다만 이것이 끝은 아닙니다. 이것은 저의 활동의 끝이 아니고 마치 처음입니다. 저는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도 5700만 명이나 되는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마저 다니지 못합니다. 저는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서 교육 받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스와트계곡(파키스탄)에 있을 때에 같은 고통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스와트는 탈리반(파키스탄의 반정부무장세력 TTP)의 지배하에 있어서 학교에 다니는 것은 누구에게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자신의 권리를 위하여 궐기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른다고 했습니다. 다른 누가 무엇인가를 해 줄 것을 기다린 것이 아닙니다.
저에게는 두 개의 선택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소리를 질러서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당시에는 테러가 있고 여성이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여자교육은 완전히 금지되어 사람들은 죽임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소리를 지를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도 교육을 받지 못한 여자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배우고 싶었습니다. 저는 배우고 장래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었습니다.
저에게도 보통의 어린이들처럼 꿈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 저는 정치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것도 좋은 정치가 말입니다.
저는 학교에 갈 수 없다고 들었을 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의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인생은 13세나 14세에 결혼하는 것만으로 학교에도 못 다니고 되고 싶은 사람도 되지 못하고 할 터이니 소리를 지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저의 경험을 통하여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권리를 위하여 궐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한 것입니다. 달리 남을 기다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소리는 보다 강합니다. 그들은 약하게 보일는지 모르지만 아무도 소리를 지르지 않을 때에 소리를 지르면 그 소리는 매우 크고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주는 저의 메시지입니다. 권리를 위하여 궐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수상이 결정된 노벨평화상에 대해서입니다만 노벨상위원회는 저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소리 없이 소리를 가진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는 그들을 위하여 말하고 그들과 함께 궐기하고 그들의 소리가 닿도록 그들의 운동에 참가합니다. 그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좋은 교육을 받고 아동노동이나 인신매매로 고통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행복한 인생을 보낼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저는 모든 어린이와 함께 궐기합니다. 이 상은 마치 그들을 위하여 있고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입니다.
끝으로 제가 존경하는 가이라슈님과 전화로 말한 것에 대하여 전합니다. 이름을 바르게 발음하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실레이지만 가이라슈님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그와 막 전화를 하였을 뿐인데 모든 어린이가 학교에 다니고 좋은 교육을 받는 것의 중요함을 말하였습니다. 고통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어린이가 있다는 문제가 얼마나 있는 것인지 하는 것도 말입니다. 우리들은 모든 어린이가 좋은 교육을 받고 고민하지 않도록 협력하여 활동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또 그가 인도출신이고 제가 파키스탄 출신이라는 점도 있어서 우리들이 양국의 강한 관계를 구축하기로 정했습니다. 최근 국경이 긴장하고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파키스탄과 인도가 좋은 관계를 가질 것을 희망합니다. 긴장상태에 있는 것은 섭섭합니다. 저는 참으로 슬픕니다. 왜냐하면 양국이 평화에 대하여 대화하고 전진하고 개발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보다는 교육이나 개발, 전진에 대하여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양국으로서 좋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둘이서 정했습니다. 가이라슈님에게는 존경하는 인도의 모티수상에게 12월 노벨평화상수상식에 참가하여 주실 것을 청하기를 원했습니다. 저도 존경하는 파키스탄 샤리프수상에게 출석하여 주실 것을 청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로서도 양국 수상에게 출석을 청합니다. 저는 진심으로 평화 관용 인내의 정당함을 믿습니다. 양국의 발전에는 평화로 좋은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것을 성공시켜 전진시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를 기울여주실 것을 삼가 원합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지원을 받아 마음속으로부터의 행복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일찍이 노벨평화상에는 가치가 없다고 말해 왔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한 상이라는 것만이 아니라 활동을 진전시키고 계속하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으므로 그리고 저 혼자만이 아니라 수 백 명 수천 명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여려분 감사합니다
.(2014년 10월 14일 요미우리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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