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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63.양치기와 양

간천(澗泉) naganchun 2013. 4. 25. 05:35

 

263.양치기와 양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양치기와 양

 

 

 

양치기가 양들을 숲속으로 끌고 가다가 대단히 큰 떡갈나무를 보았다.

떡갈나무에는 도토리가 많이 열려있었으므로 양치기는 가지 밑에 외투를 펼치고 나무에 올라서 흔들었다.

 

양치기는 나무에서 도토리를 떨어내고 내려와 보니  도토리를 먹고 있던 양들은 어느새 외투를 너덜너덜 찢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보고 양치기는 기가막혀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 너희들은 어찌 은혜를 모르느냐. 재봉 가게에는 자기의 털을 덩이로 주면서 먹여주는 나의 옷은 엉망으로 만드느냐.”

 

* 은혜를 원수로 갚는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dUD6Epq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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