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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12.개와 닭과 여우

간천(澗泉) naganchun 2011. 11. 29. 04:15

 

212.개와 닭과 여우

 

 

Aesop's Fables (이솝寓話) : 개와 닭과 여우

 

개와 닭이 친구가 되어서 함께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저녁이 되면 두 마리는 굵은 나무를 숙소로 정하고 닭은 가지에 앉고 개는 나무의 뿌리 가까운 곳 굴을 침상으로 하였다.

새벽에 여느 때처럼 닭이 큰 소리로 울었다. 그러자 여우가 그 소리를 듣고 찾아왔다.

그리고 내심을 숨기고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자네와 같은 멋진 노래 소리를 가진 자와 친구가 되고 싶었소.”

닭은 여우가 하는 말을 의심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그야 영광입니다. 그러면 아래 동굴이 있으니까 거기에 가서 나의 머슴을 깨워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 하시면 그가 문을 열어서 당신을 안에 들여 넣어 줄 터이니까.”

여우는 동굴로 다가갔다.

그러자 개가 달려들어서 여우를 잡아먹어버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DhWHWaLcK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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