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물을 보면 시원하다 - 거대한 물덩이는 더 시원하다
2020 ‘내가 쓰고 싶은 특집’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38) 물을 보면 시원하다 - 거대한 물덩이는 더 시원하다 지상으로는 바다 바위틈에 자라는 거북손처럼 하늘 향해 치솟는 빌딩숲, 그 아래 지하 공간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그 어떤 장치나 다양한 시도 도전이 필요하다.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오게 하려면 굉장한 쇼킹한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예전에 도심 속 한가운데 강남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서 일하던 시절에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냈었다. 삭막한 도심 속에 상상력을 실현시키는 방법을 궁리하는 일 말이다. 예를들어, 한 여름에는 북극 에스키모의 이글루를 재현해보고, 물속에 불빛이 번쩍 번쩍이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보기도 하고, 살아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