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늑대와 사자 저녁 해가 질 무렵 산기슭을 배회하던 늑대는 매우 길고 커진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는 크다. 1에이커 가까이 된다. 사자 같은 것 무서울 것 없다. 나야말로 백수의 왕으로서 인정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 늑대가 이렇게 오만한 생각에 빠져 있노라니 사자가 늑대에게 덤벼들었다. 늑대는 이렇게 소리쳤으나 일은 끝난 후였다. “아아. 비참하다. 자만으로 몸을 망치다니--.” https://www.youtube.com/watch?v=6yRfJ_-49eg